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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웰빙맘 프로젝트] 바캉스 다이어트, 그러다가 피부 망친다
입력 2013-06-18 11:38:59 수정 2012061811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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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시즌을 맞아 다이어트에 전념하는 분들 많으시지요. 문제는 이 다이어트가 건강보다는 단기간에 살을 빼기 위함을 목적에 두고 굶거나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매번 강조하지만 잘못된 다이어트는 부작용을 초래합니다.

코앞으로 다가온 휴가 시즌에 마음이 급해져 쫄쫄 굶거나 원푸드 다이어트로 한 가지 음식만 섭취하다가는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해 생리불순, 탈모, 골다공증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피부가 칙칙해지면서 눈 밑이 그늘져 아파 보이고, 피부는 탄력을 잃어 축 늘어지기도 합니다. 체내 수분 부족으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도 문제이고요.

우선 피부 건강을 위해서라도 무리한 다이어트는 금물입니다. 일시적으로 유행하는 다이어트로 살을 뺀다는 생각을 버리고 자신의 건강과 상태를 고려해 식이요법과 운동법을 병행하는 등 체계적인 방법으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혹,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이미 피부가 푸석푸석해졌다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율무팩이 효과적입니다.

율무는 탄수화물과 무기질,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피부에 윤기와 탄력을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화이트닝 효과도 있어 기미나 주근깨 등을 없애주기 때문에 여름철 야외활동으로 거뭇해진 피부에도 도움 됩니다.

또한 영양 부족과 장부의 기능 저하로 인해 다크서클이 생겨 첫인상을 해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크서클이 심한 경우, 피곤하거나 아픈 사람처럼 보일 뿐 아니라 인상 자체를 어둡게 해 사회생활에서 좋지 않은 첫인상을 심어줄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이때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C는 멜라닌이 생성되는 것을 막고 콜라겐 생성을 도와주므로 과일과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특히 당근은 다크서클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인데요, 당근의 잎과 줄기에는 칼슘, 비타민, 마그네슘, 식이섬유 등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카로틴 함량이 가장 높습니다.

카로틴은 인체 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피부와 점막을 보호하고 시력을 강화하는 데 좋습니다. 또한 당근 잎에는 더 많은 카로틴과 비타민 C, 단백질, 칼슘,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으므로 이를 건조시켜 차로 마시면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습니다.

이밖에 양쪽 눈 안쪽의 오목한 뼈를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콧속에 통증이 느껴지는 정명혈을 자극해주면 좋은데, 이는 다크서클은 물론 충혈된 눈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이어트로 대사 작용에 문제가 생기면 피부 속의 노폐물 배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트러블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 경우 스팀 타월을 이용해 모공을 열고 딥클렌징으로 피지 및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때 당귀를 달인 물로 세안을 하면 노폐물 배출과 더불어 피부에 윤기를 더하는 윤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당귀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피를 맑게 하는 효능이 있어 피부 질환뿐 아니라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등 각종 여성 질환에도 좋은 효과가 있으므로 다이어트 후유증으로 여성질 환이 생겼다면 당귀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정리>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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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8 11:38:59 수정 2012061811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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