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에어컨 사용량이 많아지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휘센이 전하는 우리 아파트 에너지 절약 가이드’를 발표했다.
LG전자는 최근 전기요금 인상설, 블랙아웃 공포 등으로 여름철 전력난이 이슈가 되면서 가장 많은 비중의 주거형태를 차지하고 있는 아파트내에서의 절전법을 소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LG전자 AE 마케팅담당 이기영 상무는 “올 여름은 사상 최대의 전력난이 예상되면서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에너지 절약 가이드를 소개하게 되었다”며 “특히 6월 본격적인 전력 위기에 대비해 세대수가 많은 아파트의 경우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력 뿐만 아니라 공용 전기 사용에 대해서도 꼼꼼히 챙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우리 집 에어컨 등급 확인하기
우선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에어컨 제품의 에너지 효율 등급과 연간 에너지 비용을 꼼꼼히 따져보자. 특히 최근에 신축된 아파트나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의 경우는 건설사가 일괄적으로 선택한 시스템 에어컨이 적용되어 있어 에너지 효율 등급이나 에너지 비용을 무심코 지나치기 쉽다.
시스템 에어컨의 경우, 1등급 모델과 5등급 모델의 전력 소비량 차이는 약 28% 정도로 1등급 제품을 사용할 경우 전기요금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이에 정부는 최근 올 여름 전력난을 대비해 시스템 에어컨을 에너지효율 등급 표시 대상으로 적용, 각 제품별 등급을 발표했으며 현재 시판되고 있는 제품 중 LG전자의 최다 모델이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또 가정형 에어컨을 사용하는 아파트 입주자의 경우도 에어컨 구매 시 에너지 효율 등급 뿐만 아니라 연간 에너지 비용도 자세히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LG 휘센의 ‘손연재 스페셜’은 연간 전기요금이 6만 7천원으로 동급모델 중 가장 저렴하다. (냉방면적 58.5㎡(18평)형 에어컨,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라벨 연간 전기료 기준)
▲ 공용전기 절약하기
아파트 내 가로등, 중간통로,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등 공동 사용 공간에서 쓰이는 공용전기도 이웃들과 함께 노력하면 절약할 수 있다.
공용전기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엘리베이터 운영 전력은 격층 운행 및 고저층 분리 운행 등으로 전력량을 줄일 수 있다. 또 공동공간의 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거나 센서 등으로 교체하는 것도 공용 전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LED 조명의 경우 기존의 백열전구 및 삼파장 조명 대비 80%이상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어 최근 부녀회 등을 통해 교체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 가전제품 사용 시 새는 전기 막아야
국내 가정용 전기요금에는 전력사용량에 따라 전기요금이 차등 반영되는 누진세율이 적용된다. 한국전력공사가 제공하는 전기요금표에 따르면, 4인가구 월 평균 전력 사용량인 400kwh를 기준으로 고압전력을 공급받는 아파트의 경우 400kwh 사용 시 58,550원인 전기 요금이 410kwh 사용 시에는 64,610원으로 약 6천원의 전기요금을 더 납부해야 한다.
이에 평소 가전제품을 사용할 때 세는 전기를 막고 조금씩이나마 전기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어컨을 사용하기 전에는 필터 청소를 하는 것만으로 전기료 절감효과를 볼 수 있으며, 커튼과 블라인드로 직사광선을 차단해도 에어컨 냉방 효과를 15% 이상 높일 수 있다.
또 여름철 내용물이 많아지는 냉장고의 경우 냉장고와 벽 사이 거리는 10cm를 유지하고, 냉장실은 60% 가량, 냉동실은 가득 음식물을 채워두는 것이 좋다. 또 여름철엔 상대적으로 사용량이 적어지는 정수기 온수버튼을 꺼놓거나 불필요한 가전제품의 콘센트를 뽑아두는 것 만으로도 누진세 적용을 피하고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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