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올해 5월에는 토마토, 그리고 수입포도에도 밀려 과일 내 매출 순위가 4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2년간 5월 평균 매출이 토마토 대비 약 60% 가량 앞서 왔으나 올해는 15% 가량 뒤진 것으로 나타난 것.
이와 같이 참외 수요의 감소 이유는 참외 가격이 수박이나 토마토 가격보다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커 토마토와 수박으로 대체소비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실제 롯데마트에서는 수박은 1통(8kg) 기준 작년 1만5천원에서 1만 7천원으로 13% 가량, 방울토마토는 1팩(1kg 기준) 작년 4천200원에서 5천원으로 19% 가량 상승한 데 반해, 참외는 냉해로 생산량이 감소하며 4~8개 1봉에 가격이 1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가격인 7천5백원보다 33% 가량 상승했다.
반면, 한때는 포도, 바나나 등 수입과일의 수요 증가로 6~7위에 머물던 토마토는 참외의 고전에 반사효과로 전년대비 매출이 약 65% 가량 신장하며, 수박에 이어 2위 자리를 꿰찼다.
또한 수입포도도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참외의 2위 자리 복귀는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한덕규 롯데마트 과일팀장은 “참외 가격이 1만원에 육박하면서 소비자들이 심리적으로 크게 가격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이러한 수요에 맞춰 수박과 수입과일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덜 오른 대체과일 상품에 대한 가격행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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