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방송가의 예능 대세는 바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위대한 탄생, 슈퍼스타K, K-POP스타, 보이스 코리아, TOP밴드’와 같은 오디션 경쟁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의 시선과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어 그야말로 오디션 열풍시대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뛰어난 아마추어들의 끼와 실력을 한 데 모아 감상할 수 있다는 재미도 있겠지만 누가 1위의 영광과 함께 가수 데뷔를 할 수 있을 것인지 점쳐보는 재미도 솔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전혀 1위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됐던 오디션 참가자가 결국엔 정상에 오르는 대반전은 그 어떤 드라마나 영화보다도 재미와 스릴,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그 대반전의 스타로 “위대한 탄생1의 우승자” 백청강씨를 들 수 있다.
사실 백청강씨는 처음부터 주목받는 오디션 참가자가 아니었다. 일단 연변 출신이라는 점이 특징이 될 수 있지만 발음상의 문제나 비음이 강한 발성 때문에 멘토들의 지적을 많이 받게 되면서 우승과는 거리가 먼 참가자중의 한 사람 일 뿐이었다. 게다가 그의 수수한 옷차림과 다듬어지지 않은 외모 때문에라도 그를 우승자로 예상하기에는 더욱 어려웠다.
화려한 메이크업과 눈에 띄는 패션 감각을 뽐내는 다른 참가자들과 비교했을 때, 그의 외모는 확연히 볼 품이 없었다. 시종일관 검은색 가줌 점퍼에 울긋불긋한 여드름, 거뭇거뭇한 얼룩진 피부, 푹 패인 흉터 등 꽃미남 피부와는 거리가 멀었는데, 하다 못해 그의 피부는 오디션이 진행되는 내내 팬들 사이에서도 안타까움으로 회자될 정도였다.
이런 가운데, 예상외로 가수 김태원씨가 백청강씨를 멘티로 선택했고, 결국엔 우승자가 되었을 때, 그는 그야말로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었다.
요즘 백청강씨는 각종 라디오 방송, TV 방송, 음악회 등에 출연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실력있는 가수들 노래에 함께 참여하고 뮤지션을 꿈꾸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잘 다듬어진 목소리와 매력적인 발성, 자신감 있는 무대로, ‘가수 백청강’의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는 실력파 가수가 되기 위한 철저한 자기 관리가 있었다는 것은 누구나 짐작할 수 있을 법하다.
무엇보다 달라진 것은 그의 외모라고 할 수 있다. 하얗고 매끈해진 피부에 보조개가 매력적인 백청강씨를 두고 팬들은 ‘백점 만점 살인미소’, 혹은 ‘매력 덩어리’라고 부르며 ‘노래도 잘하는데 이제는 잘 생겨지기까지 했다’며 그의 달라진 외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많은 엔터테이너들이 노래와 춤 실력뿐만 아니라 외모에도 관심을 가지고 자기 관리에 소홀하지 않듯이 백청강씨도 팬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철저한 자기 관리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리라.
무엇보다 그의 뽀얗고 매끈한 피부가 그의 선하고 순수해 보이는 모습을 더욱 부각시켜 주고 있는데 특별히 피부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는 후문이다. 엔터테이너들이 피부과나 피부관리실을 찾는 일이 당연한 요즘,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평가를 받는 때인 만큼 백청강씨의 꼼꼼한 자기관리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어린 시절, HOT의 “We are the future”를 들으면서 꼭 한국에서 가수가 되겠다고 꿈을 키워온 가수 백청강씨.
김태원씨가 프로듀싱한 곡, ‘그리워져’로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 이후, 최근 미니 앨범 작업을 하고 있는 백청강씨는 멋진 얼굴과 애절한 목소리로 또다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을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송혜리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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