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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해외명품가방 대전’, 멀버리·지방시·펜디 반값
입력 2013-05-31 10:37:07 수정 2012053110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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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31일부터 해외 명품 가방 대전을 연다.

11번가는 명품전문관 디-럭셔리를 통해 6월 10일까지 2주간 멀버리, 지방시, 펜디 등 명품 가방 브랜드 상품을 최대 46%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해외 명품 가방 대전을 통해 멀버리 브랜드의 베이스 워터백 케냐라인이 백화점 가(189만8000원) 대비 40% 저렴한 113만8800원에 판매된다. 또 알렉사백은 40% 할인된 113만8800원, 베이스 워터 기본라인 소가죽 백은 34% 저렴한 110만9000원에 나왔다. 또 지방시 최고 인기 백인 판도라는 43% 낮춘 118만6700원, 백화점에서 300만원 대에 거래되는 펜디의 CHAMELEON는 50% 가량 싼 170만 9800원에 판매된다.

이들 상품은 모두 기존 11번가 자체 할인가에서 5%가 추가 할인된 가격이다. 또 행사 기간 내 디-럭셔리 내 전 상품은 11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다음달 10일까지 신한카드 결제 시 매일 선착순 1000명에게 추가 7%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11번가는 “명품 브랜드를 생산하는 멀버리, 지방시 등 본사에 직접 6~8개월 전 주문을 넣는 시즌 오더를 통해 가격 거품을 걷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일부 제품은 해외 직매입과 자체 마진 구조를 최소화해 가격을 낮췄다. 11번가는 해당 상품들에 대해 정품 인증을 직접 보장한다. 또 2년 무상수리 혜택도 준다.

11번가 관계자는 “지난달 40개 한정으로 내놓은 90만원 대의 멀버리 베이스워터 백이 15분 만에 완판된 바 있다”면서 “온라인에서 고가의 명품을 구매하는 수요가 크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이 같은 행사를 추가로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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