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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광고모델 아파트 '주춤' 수익형 '활짝'
입력 2013-05-30 10:49:14 수정 2012053010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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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광고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특히 광고모델 기용에 있어 대형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 광고에 스타의 모습이 사라지는 반면 요즘 대세인 수익형부동산 광고에 스타들의 등장이 잦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수 년전만 해도 아파트 분양이 최고저에 달하면서 대형 건설사마다 인기 톱스타 광고모델 기용은 당연사였다. 특히 당시 대표급 광고모델은 장동건, 배용준, 김태희, 이미연, 이영애 등이었다.

하지만 요즘 아파트 광고 모델에서 톱스타를 찾기란 쉽지 않은 형국이다. 이에 대해 건설업계는 분양시장 침체에 따른 비용절감과 연예인 모델에 대한 차별성 부재 등의 이유로 연예인 마케팅 전략을 대부분 접은 상태다.

그러나 아파트 광고에서 자취가 감춰졌던 인기스타가 수익형부동산으로 대이동 중이다. 주택시장 장기 침묵에 상대적으로 주목률이 높은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상가 등 수익형부동산으로 스타 광고모델도 옮겨타고 있는 것.

일성건설 전속모델인 인기가수 장윤정씨는 분당선 가천대 (구 경원대)역세권에서 분양중인 '일성 오퍼스원' 지하3~지상13층 규모의 도시형생활주택 161실, 상가23호 등 수익형부동산 광고모델로 활동중이다.

'일성 오퍼스원' 임유정 분양소장은 "장윤정씨는 연예계에서도 '재태크 귀재'라 알려진 만큼 실속 이미지가 강해 일성건설이 짓는 아파트와 수익형부동산 등의 컨셉과 일치한다"고 며 "최근 경원대역 '일성 오퍼스원' 상가 분양 광고 모델로도 맹활약 중이다"고 했다.

양우건설은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의 도시형생활주택 광교 '내안애(愛) 애플' 을 분양하면서 대한민국 최고 잉꼬 연예인 가족인 '최수종, 하희라' 부부를 모델로 기용했다. 이 부부와 양우건설의 인연은 꽤 오랜기간 지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달 광교신도시 신분당선 신대역(가칭)서 소형 오피스텔 384실을 분양한 '유타워'측은 신문 광고 모델에 인기탤런트 윤다훈씨를 깜짝 기용하기도 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대형건설사와 달리 중견 건설사의 인기스타 기용은 신뢰성과 인지도 격상에 있어 주효할 수 있다"며 "전속모델인 경우 아파트와 수익형부동산 모든 상품 기용이 가능한 이점도 크지만 한동안 시장주도 상품위주로 인기스타의 광고모델 활동은 이채로운 현상일 수 있다"고 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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