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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기 살리는 유통업계 이벤트 ‘봇물’
입력 2013-05-30 10:03:13 수정 201205301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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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3년 차 미만의 신입 직장인 중 98.2%가 슬럼프를 경험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직장에서 겪는 슬럼프의 원인으로는 반복되는 업무에 따른 권태감과 불투명한 미래 등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이렇듯 직장생활로 인해 무거워진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유통업계에서는 직장인들의 기(氣)를 살려주는 정시 퇴근 독려, 캠핑 이벤트, 오피스 어택 등 다양한 이벤트를 들고 나섰다.

샘표 간식 브랜드 질러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질러야 제맛! 칼퇴 질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칼퇴 질러 캠페인은 직장에서 칼퇴(정시퇴근)를 통해 신나는 직장문화를 만들고, 직장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작됐다.

행사는 출근 시간대에 회사가 밀집되어 있는 강남역, 삼성역, 광화문역 등에서 질러 육포를 나눠주며, 직장인들에게 칼퇴를 독려한다. 또한 사내에서도 직원들에게 퇴근 독려 문자 메시지 발송, 직원들을 주인공으로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한 칼퇴 포스터 제작 등을 통해 정시퇴근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소주 브랜드 참이슬은 주요 고객인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캠핑 이벤트를 마련했다. ‘열심히 일한 당신, 공짜로 캠핑 가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4인을 1팀으로 총 600팀을 선발하며, 두 차례에 걸쳐 포천, 양양, 청포대 등 세 곳의 캠핑장에서 진행된다.

최종 당첨자는 텐트 및 캠핑용품만 지참하면 되며, 캠핑촌 및 부대시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레크레이션, 캠프파이어 등 각종 이벤트에도 참가할 수 있다. 캠핑은 내달 4일까지 참이슬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롯데칠성음료는 신제품 원두스틱 커피 칸타타 출시와 함께 업무에 지친 회사원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오피스 어택 행사를 펼치고 있다. ‘칸타타 달콤 오피스 어택’은 나른한 오후에 꽃미남 바리스타와 기타맨이 사무실에 방문해 동료들과 함께 마실 수 있는 ‘칸타타 카라멜 마키아토’와 기념품을 선물하는 행사다.

롯데칠성음료 트위터에 접속해 팔로잉하고, 신청사연과 회사위치, 회사명을 적으면, 6월 1일까지 매주 3명을 선정해 사무실을 깜짝 방문한다. 인증샷을 찍어 트위터에 올리면 가장 많은 인증샷을 보내준 사무실에 회식비도 지원한다.

트루라이프는 6월 8일까지 서울 강남구와 중구 직장인들을 위해 ‘삼삼오오 호밀L 기습공격’ 이벤트를 실시한다. 트루라이프 호밀L은 직장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영양 설계기준을 강화한 점심도시락으로 해당 지역 회사원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트루라이프 홈페이지나 페이스북에 도시락 신청 개수와 신청이유를 남기면 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직장인들은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기 때문에 직장에서의 행복이 가정과 사회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직장인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계속해서 기획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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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30 10:03:13 수정 201205301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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