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쿠아리움은 석가탄신일을 맞아 26일부터 잘못된 방생으로 피해를 입은 붉은귀거북을 전시하고 올바른 방생 메시지를 전달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5월 초 부산 기장 일광 바닷가에서 민물종인 붉은귀거북이 피부는 벗겨지고 등껍질에는 빨간 글씨로 발원문이라고 쓰여 있는 등 탈진한 상태로 발견돼, 부산아쿠아리움가 이를 구조해 치료했다. 현재는 많이 회복된 상태다.
그래서 부산아쿠아리움은 잘못된 방생 피해를 줄이고자 이 붉은귀거북을 지하 2층 ‘열대우림 ZONE’에 전시해 반입된 계기, 올바른 방생 지식 등을 쉽게 풀어 설명하면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부산아쿠아리움 거북이 담당 정선태 아쿠아리스트는 “일반 가정에서 애완용 붉은귀거북을 기증하는 사례가 빈번하지만 여건상 반입하지 않고 있다”면서 “하지만 다시는 이 같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잘못된 방생으로 탈진해 치료한 붉은귀거북을 전시함으로써 ‘올바른 방생’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붉은귀거북은 민물종으로 바다에서 생존할 수 없으며, 또한 황소개구리 등과 함께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계 교란 야생 동·식물로 지정돼 방생이 금지돼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박근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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