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화장품 품목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1위를 차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제품이 특히 큰손으로 불리는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아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패션·액세서리 품목에서는 MCM이, 식품에서는 정관장이 1위를 차지했다.
에어스타 애비뉴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식품 중 정관장은 특히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다”라며 “중국 구매객은 홍삼 엑기스뿐 아니라 홍삼뿌리근도 많이 구입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공항 면세점은 외국인이 관광을 마치고 다시 자국으로 돌아갈 때 꼭 들르는 곳으로 국내 브랜드 홍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실제로 인천공항 롯데면세점은 지난 15일, 면세점 업계 최초로 전통주 전문매장을 오픈해 국산 전통주 판로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취급하는 전통주 브랜드가 180여개로 확대됐고, 급격히 늘어나는 중국 관광객들을 위해 진도홍주 등 도수가 높은 증류주를 대거 배치했다. 또 계절에 맞는 매실주, 복분자주 등을 시기별로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고 전통주 명인을 초빙해 시연회 및 시음회 등의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신라면세점 또한 미샤, 더페이스샵, 에뛰드 하우스 등의 국내 저가 화장품 브랜드로 구성된 영코스메틱존을 만들어 국산 화장품을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인천공항 한국관광공사 면세점은 오는 6월 중 우수한 질과 다양한 국산품으로 구성되는 중소기업제품 전용관(HIT 500 Plaza) 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매장에는 건강, 리빙상품, 한국전통 관광상품, 한류상품, 선물용품 등 다채로운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에어스타 애비뉴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류의 영향으로 국내 브랜드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 인천공항 면세점에서는 더욱 우수하고 품질 좋은 국내 브랜드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국산품 전용매장신설, 국내 브랜드 위주의 매장 구성 및 입점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스타 애비뉴는 70개 매장, 400여 개 브랜드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공항 면세쇼핑공간으로, 비즈니스 여행전문매거진 비즈니스 트래블러의 아시아-태평양판과 미주판에서 2011 세계 최고의 면세점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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