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학부모와 학생들이 최근 들어 더욱 ‘자기주도학습’이라는 키워드에 관심을 갖는 것은 본질적으로 학생 스스로가 공부를 찾아 배우고 익히는 과정이 성적향상에서 중요하단 사실을 앞선 경험과 교육의 변화에 따라 꿰뚫어 봤기 때문이다.
오히려 학부모와 학생이 공부방식을 학원이나 타인에 전적으로 의존하게 된다면, 오히려 이 같은 자기주도학습 능력은 상실되게 돼 있다. 기존 강의형 수업에 익숙해졌던 사교육계에조차 자기주도학습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학부모와 학생의 인식 변화와 실제 입증된 자기주도학습의 교육효과들 때문이기도 하다.
자기주도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 스스로의 마음가짐이다. 학생 스스로 공부를 하는 목적과 이유를 분명히 하도록 옆에서 도와주고, 이로써 공부가 지겹고 따분한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과정, 자기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이라는 목적의식을 뚜렷이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미리 계획을 세워 학습을 하고, 개념을 사전에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면 자기주도학습에 따라 자신감이 생기고, 그에 따라 적극성, 수학능력, 기억력을 모두 높이는 효과가 나타난다.
자기주도학습을 실현하려면 우선 학생의 눈과 귀 등의 감각에 집중도를 높이는 방식을 병행해 보는 것이 좋다. 학생 개인별 집중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다.
가령, 국어 과목의 경우, 그 주에 수업하게 될 내용을 미리 읽는 것이다.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읽는 방법으로 다음 수업을 준비한다면, 수업시간에서는 심리적인 부담을 덜거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영어과목을 공부할 때도, 영단어를 내 것으로 만드는 확실한 방법은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입으로 말하고, 손으로 쓰는 것’이다. 사용할 수 있는 감각을 최대한 활용해 스스로 익히고, 터득할 수 있도록 하는 자기주도학습의 기본적인 방식이다.
자기주도학습형의 학생들 공부 방식을 자세히 살펴보면 나만의 암호 같은 그림으로 만들어 눈으로 보고, 그에 해당하는 단어를 귀로 듣고 따라서 말하고, 손으로 쓰는 방법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최근 교육계에는 이 같은 학습방법을 도울 멘토링뿐만 아니라 교재 개발 역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천재교육이 선보인 ‘초등영어 교과서 영단어’는 대표적인 자기주도학습형 교재로 손꼽힌다. 영어교과서에서 나오는 실제 문장을 활용해 주제와 상황, 사용빈도를 기준으로 구성하고, 앞서 말한 단어를 먼저 그림으로 의미를 확인한 후 원어민 발음의 CD로 듣고, 입으로 따라하고, 영어노트에 맞춰 쓰도록 하면서 감각을 활용해 자기것 화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생 스스로 직접 시험문제의 범위와 단어 개수를 정해 출제할 수 있도록 하는 구성은 자기의 단어실력을 점검하고, 오답노트를 활용해 다시 확실히 틀린 것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자기주도학습에 적합하다.
천재교육 관계자는 “학교수업에 학원까지 숙제만 해도 버거운 우리 아이들에게 모든 과목을 학원이나 과외로 맡길 수만은 없는 게 현실”이라면서 “자기주도학습은 아이들이 공부에 지치지 않고 장거리로 달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좋은 학원, 유명한 선생을 선택하는 것 못지 않게 자기주도학습을 성공시키기 위한 교재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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