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의 녹색자전거열차가 19일 나주 영산강변으로 출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코레일관광개발이 운영하는 테마관광열차인 녹색자전거열차의 이번 나주코스는 수자원공사의 협조를 받아 영산강변을 따라 라이딩을 즐기며 죽산보와 승촌보를 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남도를 흐르는 영산강은 호남의 젓줄이자, 풍류의 강이다. 이번 자전거여행은 남도의 숨결과 새롭게 태어나는 영산강의 힘찬 기상을 표현한 죽산보와 생명의 씨앗을 품은 강을 형상화한 승촌보의 야생화 군락지와 생태공간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죽산보는 영산강 8경 중 제3경으로 대규모의 야생화군락을 이루는 사계절 꽃이 피는 생태체험 공간으로 조성됐고, 제 6경인 승촌보는 조류, 어류, 파충류 등이 서식하기에 최적의 생태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오전 7시 24분 서울역을 출발해 11시 39분 나주역에 도착한 뒤 참가자 모두 스트레칭 후 라이딩 수준에 맞춰 자연/바람/속도/땀/자유 코스로 나뉘어 영산강변 라이딩을 시작한다.

금번 나주 자전거여행에서는 라이딩 시 수자원공사에서 제공하는 생수와 기념품이 특별히 제공되며, 국내 최대 자전거 브랜드 바이클로에서 제공하는 기념품과 선착순 자전거 무료대여, 출발 전 자전거 점검 서비스, 열차 내 자전거 안전교육, 중식 도시락 제공 등의 특전이 주어지며 전문 인솔자가 동행해 안전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코레일관광개발 방태원 대표이사는 “자전거여행을 떠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에 녹색자전거열차를 타고 강바람을 가르며 시원하게 자전거 라이딩을 즐겨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편하게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열차여행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녹색자전거열차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태홍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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