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라틴 아메리카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라틴 아메리카의 시선’ 전이 개최된다.
브라질, 우루과이, 칠레, 콜롬비아 등 각 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15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사진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오가며 사회문화적 정체성을 탐구한다.
전시는 ‘현실’, ‘비현실’, 그리고 ‘또 다른 시선의 현실’ 이라는 세 개의 소재로 이루어진다.
첫 번째, ‘현실’에서는 라틴 아메리카의 다양한 현실과 사람들의 모습을 다큐멘터리기법을 통해 흥미롭게 담아낸다. 두 번째는 현실에서는 가능하지 않는 ‘비현실(현실 낯설게 하기)’ 의 세계를 주제로 하는데, 작가들이 각자가 상상한 이야기와 메시지를 전달한다.
무엇을 이야기하고, 전달하고 싶은지를 고민하고 연출 구성하여 개념적으로 접근하는 공간. 마지막은 현실의 상과 비현실의 허상을 겹쳐 구상한 ‘또 다른 시선의 현실’ 부분으로서 다수의 작품이 우리의 시선을 교란시킨다.
전시 기간 중 다양한 문화 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베네주엘라 출신 평론가 빅토르 후엔마이오르의 특별 강연 ‘라틴 사진에 비춰진 기호학적 이미지’, 라틴문화교류연구소 대표 안진옥의 ‘라틴 미술, 음악, 공연 읽기’도 수강 가능하다.
이 밖에도 청계천 한빛광장 및 국립중앙박물관 용극장에서는 ‘2012 중남미문화축제-라틴의 열정 한국을 만나다’ 공연축제가 개최된다. 전시와 공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
일시 5월 15일부터 6월 9일까지
문의 한국국제교류재단 www.kf.or.kr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태홍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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