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신은철 부회장, 차남규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FP(Financial Planner) 등 2,0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952명의 FP와 32명의 영업관리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 연도상 시상식에는 우수한 실적을 거둬 성공적인 해외진출 사례로 손꼽히는 베트남 현지법인의 우수 영업관리자 6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 함으로써 대한생명의 글로벌 경영 면모를 보여줬다.
이번 연도상 시상식은 실적 우수자에 대한 축하와 감사의 장(場)이자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2020년 신계약 M/S 1위의 비전 달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인 ‘Top in 2020’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다짐의 자리가 되었다.
연도상 시상식의 최고 하이라이트인 여왕상은 신울산지역단 다운지점 정미경(鄭美璟, 만 37세) 매니저(명예 전무)가 수상했다.
여왕으로 선정된 정미경 매니저는 고객맞춤형 재정컨설팅과 의사 및 중소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재테크 강의를 무기로 2007년, 2008년, 2011년에 이어 4회째 여왕상을 수상하였다.
정미경 매니저는 기록의 여왕이기도 하다. 2000년 대한생명 입사 후 13년 동안 매년 연도상을 수상하였으며 2007년에는 만 32세 만삭의 몸으로 최연소 보험여왕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매니저는 지난해 수입보험료(매출)로 127억원을 올리며 대한생명 역사상 가장 큰 실적을 거두었다. 또한 대한생명 FP 명예임원제도에 의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명예 전무로 임명되었다. 대한생명 명예전무는 정미경 매니저가 유일하다.
정미경 매니저의 이 같은 기록은 남다른 역발상과 도전이 이루어낸 결과이다. 전직 프로그래머 경험을 살려 직접 보장설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했고, 각종 금융관련 자격증에 끊임없이 도전했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매년 개최하는 정미경배 골프대회는 벌써 7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특별상 부문에서는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거나 사회봉사활동 등을 통해 동료들에게 모범이 되는 ‘장한 어머니상’, 고객서비스가 가장 뛰어난 ‘고객만족상’, 회사관이 투철하고 지속적으로 높은 성과를 창출한 ‘장기활동 우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FP들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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