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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높은 1분기 실적에도 더페이스샵에 밀려
입력 2013-05-04 10:08:36 수정 2012050410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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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화장품 브랜드숍 1위 자리를 탈환했던 '미샤'가 1·4분기 실적에서 다시 더페이스샵에 왕좌를 내줬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샤는 올 1분기 매출액이 819억28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0.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5억4400만원으로 432.8% 늘었다. 하지만 이는 더페이스샵의 1분기 매출액인 925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을 훨씬 밑도는 수치다.

업계에서는 미샤의 반짝 실적이 경쟁사 깎아내리기에 따른 반사이익이었던 만큼 이번 2위 하락을 그 거품이 꺼진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더페이스샵은 특히 일본과 중국의 매출 성장 등 해외사업에서의 발돋움이 두드러졌다.

1/4분기 기준으로 약 921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인 더페이스샵 분기 해외매출은 1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성장했다.

또한 9년간 ´노세일´ 브랜드를 고수하던 더페이스샵은 지난 3월부터 4일간 전국매장에서 최대 30% 할인행사를 진행했으며 이 기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미샤가 모방과 노이즈 등 시끄러운 마케팅을 벌였지만 그만큼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판매 이익을 올린 것은 대단하다"며 "더페이스샵이 다시 1위 자리에 올랐지만 고무된 미샤의 향후 움직임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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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4 10:08:36 수정 2012050410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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