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미니스톱이 PB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미니스톱은 26일 헛개를 소재로 한 자체 PB음료인 ‘티모어 헛개차’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니스톱은 자체 청량음료 상품군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헛개차류 상품들이 출시 후 작년 한해 동안 550% 이상 매출이 상승하는 등 고객에게 크게 인기를 얻고 있어, 일반 헛개차와 동일한 품질에 가격은 훨씬 저렴한 자체 PB 헛개차를 개발하여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미니스톱이 출시한 ‘티모어 헛개차’는 헛개와 칡즙이 함유되어 숙취로 인한 갈증 해소 및 지친 몸에 활력을 채워주는 건강차로, 순수 국내산 헛개와 칡즙만을 사용하여 만들었다. 국내산 원료를 사용하여 고품질임에도 불구하고 1,200원~1,500원인 일반 헛개차 상품들 보다 더 저렴한 천원에 판매된다.

미니스톱 CVS팀 이상희 팀장은 “고물가 시대에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고객들이 같은 상품이라도 보다 싼 가격의 상품들을 찾고 있다”고 말하며, “기존 상품들의 가격이 계속 오름에 따라 고객에게 고품질 저가격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자체 PB 상품을 계속 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니스톱은 이번에 자체 PB헛개차와 함께 국내산 녹차에 레몬과즙을 첨가하여 녹차를 부드럽게 만든 자체 PB 레몬 녹차도 함께 출시한다. 또 이에 앞서 PB 초코, 딸기 우유와, PB 계란과자, 콘스낵을 연속 출시하는 등 자체 PB 상품을 계속 출시하고 있다.

미니스톱 관계자는 앞으로 고객에게 고품질, 저가격의 PB 상품을 통해 편의점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고품질 PB 상품을 중심으로 한 저가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니스톱은 향후 간편가정식(HMR)을 비롯하여 클렌징티슈, 핸드크림 등 다양한 종류의 PB 상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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