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계에 파란을 일으켰던 장편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이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정식 초청됨과 동시에 신인감독상 격인 황금카메라상 후보에 올랐다.
감독주간(LA Quinzaine des Realisateurs, Director's Fortnight)은 1969년 프랑스 감독 조합에 의해 설립된 칸 국제영화제의 비경쟁 프로그램으로 베르너 헤어조크,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 오기마 나기사, 조지 루카스, 마틴 스콜세지, 켄 로치, 짐 자무시, 미카엘 하네케, 샹텔 애커만, 스파이크 리, 다르덴 형제, 소피아 코폴라, 로베르 브레송,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등 전세계 쟁쟁한 명감독들이 첫 장편을 선보인 섹션이다.
특히 우리나라 작품으로는 1998년 ‘아름다운 시절’, 2000년 ‘박하사탕’, 2005년 ‘그때 그사람들’, ‘주먹이 운다’, 2006년 ‘괴물’, 2009년 ‘잘 알지도 못하면서’ 등의 작품이 칸 국제영화제를 찾게 했던 친숙한 섹션이기도 하다.
또한 애니메이션으로는 2009년 단편 애니메이션 ‘먼지아이’가 감독주간에 초청되었던 것에 이어 두번째 초청된 것이나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칸 국제영화제 초청을 받은 것은 국내 처음인 것.
이 영화는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최초 잔혹 스릴러를 표방하며 국내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송혜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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