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선유도한강공원 개장 10주년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선유도 거리음악회를 4월 28일, 29일 양일간 운영한다.
거리음악회는 어린이에게 인기 만점인 페이스페인팅, 삐에로 공연부터 어르신들이 즐길 수 있는 색소폰 연주, 전통무용까지 다양한 공연으로 구성된다.
28일에는 ▲1인 통기타 연주자 박고원 공연 ▲작은두레박예술단의 전통무용 ▲반반뭄마니(vanvanmumani) ▲밤에 피는 장미 인디밴드 공연 ▲삐에로빈퍼포먼스의 공연까지 총 5종의 공연이 진행된다. 선유도 이야기관 앞에서는 공연과 동시에 페이스페인팅 체험도 이루어진다.
29일에는 ▲통기타 동호회 통사모 ▲1인 색소폰 연주자 여의나루 색소폰의 연주 ▲인디밴드 밤에 피는 장미와 위시 트럼펫 앙상블의 관악기 연주 ▲김삼의 전통무용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선유도한강공원은 지하철 2호선 당산역 1번 출구, 9호선 13번 출구로 나와 5714번 시내버스를 타고 선유도 공원 정문에서 하차하면 된다. 9호선 선유도역 2번 출구에서 내려 선유도와 연결된 보행교(선유교)를 따라 약 5~8분 걸으면 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주말 역사·문화적 의미와 가치가 녹아있는 선유도한강공원을 방문하시면 선유도와 함께 마지막 봄을 뜻 깊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선유도한강공원은 2004년 제24회 미국조경가협회(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부터 550여개의 경쟁작을 제치고 디자인상을 수상했으며, 그 밖에 세계조경가협회 동부지역회의 조경작품상(2004) 등 각종 대회에서 다수의 건축·조경상을 수상했다. 2003년도에는 국내 최초로 건축물이 아닌 조경작품으로 제25회 건축가협회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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