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젖소개량사업소에서 발표한 2011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평가결과 생애 우유 생산량 부문은 경기도 이천시 상원목장(목장주 이전배)의 “상원 윌 103호”가 156,615kg(200ml 우유 783천개 분량)을 생산 하여 슈퍼젖소로 선정되었으며, 충남 보령시 천룡목장(목장주 김창윤)의 29호도 153,210kg을 생산하여 15만kg이 넘는 슈퍼암소가 최초로 2두 기록되었다.
이 같은 슈퍼젖소의 우유생산량은 서울시내 초등학교 54만여명에게 우유 1팩씩 나눠주고도 25만개가 남는 많은 양이다
특히 1위로 선정된 상원목장 윌 103호는“농협에서 공급한 씨수소 윌 (208HO00254)”의 딸소로 1998년 8월 14일 태어나서 9번의 새끼를 낳고 총 3,473일 동안 착유하여 156,615kg(200ml 우유 783천개 분량)의 우유를 생산하여 현재 살아있는 젖소 중 국내 최고기록을 보유하게 되었다.
또한, 일년 동안 최고로 우유를 많이 생산한 젖소는 강원 횡성 대광목장 (목장주 김병용)의 517번 소로 작년 산유량이 21,395kg으로 검정우 평균생산량 10,008kg(성년형 성적)의 약 2배의 산유량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농협에서 실시하고 있는‘유우군능력검정사업’에 참여하는 검정 농가의 한 해 생산한 두당 평균 산유량은 9,672㎏으로 1980년 4,957㎏의 두배 수준으로 증가했고, 국제가축기록위원회(ICAR) 46개 회원국 중 3위 수준에 도달함으로써 젖소 개량사업이 검정농가의 실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설명해주고 있다.
검정참여 농가 두당 산유량 9,672kg은 미참여 농가의 6,059kg(추정치)보다 3,613kg이 더 많은 것으로 이를 연간 소득으로 환산할 경우 두당 324만원, 농가당 139백만원 차이나는 것으로 검정사업에 참여하는 낙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추정한 결과 4,573억원의 추가소득이 발생한 것으로 볼 수있다. (유대단가 : 896원/kg, 경산우 : 141,266두, 검정농가 : 3,287호 기준)
한편, 이 날 우수 검정농가와 검정원에 이창수 사장(노고산목장)과 손창길 주임(평택축산농협)이 각각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였고, 우수 검정축협에는 평택축협이 선정되어 농협중앙회장 표창을 받았으며,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 상은 조성훈 계장(백제낙협) 등이 수상하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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