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5월 8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간 ‘서울아트시네마 개관 10주년 기념 영화제’의 일환으로 ‘존 카사베츠 회고전’을 개최한다.
이번 존 카사베츠 회고전에는 베를린국제영화제 금곰상 수상작인 ‘사랑의 행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글로리아’를 비롯해 ‘얼굴들’, ‘차이니즈 부티의 죽음’ 등 총 11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존 카사베츠의 작품은 간헐적으로 국내에 소개된 바 있지만 국내에서 전작전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1959년 ‘그림자들’로 영화계에 데뷔하여 독립적인 길을 걸으며 주류 영화가 미처 담지 못한 섬세한 삶의 결을 영화에 담았다. 그의 영화 속 인물들은 누구보다 삶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적 같은 작은 연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통해 우리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게 한다.
김성욱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 디렉터는 ‘제작 방식이나 영화 연출에서 관습적인 방식에 기대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며 끝까지 삶을 긍정했던 존 카사베츠의 영화를 보며 서울아트시네마의 10주년을 함께 축하하고 싶다’며 ‘특히 서울아트시네마를 아끼는 관객 분들과 함께 한다면 더욱 기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송혜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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