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매년 5명의 학생을 선발, 연간 학비를 전액 지원하고 이태리의 구찌 본사 및 패션쇼 탐방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 프리다 지아니니는 오늘 홍익대학교 홍문관 가람홀에서 국내 대학생 450명을 대상으로 ‘프리다 지아니니, 한국 패션의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토크쇼 형식의 특별강연을 가졌다.
이번 강연에서 프리다 지아니니는 한국장학재단과의 파트너십을 발표, 향후 5년 동안 진행될 구찌 장학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매년 패션과 패션 마케팅을 공부하는 학생들 중 5명을 선발, 연간 장학금을 지원하고, 이들을 구찌 본사가 위치한 이태리로 초청하여 구찌 장인정신의 산실인 피렌체의 가죽 공방 및 밀라노 패션쇼 탐방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프리다 지아니니는 “오늘 강연에서 한국 대학생들이 보여준 학업과 커리어 개발에 대한 깊은 열정에 크게 감동했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구찌 장학프로그램을 통해 이렇게 열정적이고 총명한 학생들의 꿈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 대한 재정적인 지원만이 아니라, 경력 개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패션의 중심지인 이태리 탐방의 기회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프리다 지아니니는 “한국장학재단은 그동안 학생들이 학업에만 정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온 대표적인 재단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훌륭한 단체와 함께 구찌 장학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장학재단 측은 “세계 패션계를 이끌고 있는 이태리 패션 명가 구찌와 함께 미래의 한국 인재들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구찌의 5년에 걸친 지속적인 지원은 학생들에게 학업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그들이 열정을 갖고 꿈을 이루어 나가는 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늘 프리다 지아니니의 특별강연은 홍익대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 교수이자 패션디자이너로 서바이벌 TV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의 멘토로 활약하고 있는 간호섭 교수의 진행으로 이루어졌다. 학생들로부터 미리 받은 질문에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강연에서 프리다 지아니니는 패션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 중 한명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성공 스토리와 패션에 대한 남다른 열정 및 철학을 생생히 풀어내어, 패션인의 꿈을 가지고 진로를 고민중인 학생들에게 큰 비전을 제시했다.
구찌 장학 프로그램의 상세 모집 방식과 지원 요건 등은 오는 12월~1월,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별도로 발표되며, 2013년부터 ‘구찌 장학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게 될 첫 수혜 학생들은 내년 2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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