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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업계, 여름방학 해외캠프 출시 봇물
입력 2013-04-24 09:16:47 수정 2012042409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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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되면서 포트폴리오를 마련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바로 해외 여름방학 캠프. 학기 중 몰두할 수 없었던 영어를 글로벌 환경 안에서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고, 전 세계에서 모인 친구들과 함께 24시간 생활하며 스스로 영어 학습에 동기와 꿈을 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해주기에 매년 4~5월이면 수많은 캠프 프로그램들이 쏟아져 나온다. 이에 교육업계는 이미 해외 여름방학 캠프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모집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꼽아 소개한다.

런던유학닷컴은 오는 7월 2012 런던올림픽의 열기를 현지에서 직접 느끼며 영어공부와 각종 문화 스포츠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2012 영국 사립학교 여름캠프’를 마련했다. 3주간 열리는 ‘2012 영국 사립학교 여름캠프’는 독일, 러시아, 터키 등 전 세계 40여 개 국 학생들과 24시간 어학공부, 체험활동, 기숙사생활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영어습득 및 활용기회를 가질 수 있는 캠프다.

깨끗하고 안전한 학교시설로 정평이 난 명문사립학교 로얄러쉘학교(Royal Russell School)에서 생활하면서 영어 학습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직접 제공하는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에 참가해 런던올림픽의 열기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12일까지 초등5학년에서 고등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정상JLS의 교육사업본부인 ‘JLS 유학센터’는 오는 5월 31일까지 초등 3학년에서 중등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미국, 캐나다 여름방학 캠프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해외 캠프 프로그램은 미국 시애틀과 베버리힐즈, 캐나다 밴쿠버 등 3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미국과 캐나다 현지 친구들과 함께 학습하고 체험하는 캠프로 학생 성향과 기존 경험에 따라 맞춤형 캠프를 선택할 수 있다.

‘밴쿠버 홈스테이 캠프’는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13일까지, ‘시애틀 워싱턴 대학 캠프’는 7월 19일(목)부터 8월 9일(목)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에 새로 론칭 된 ‘베버리힐즈&UCLA 캠프’는 베버리힐즈 지역 미국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며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미국 대학 생활도 체험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간은 8월 1일부터 8월 22일까지다.

청담러닝은 미래 글로벌 리더를 위한 캠프 프로그램 ’글로벌 리더스 캠프-CIS 2.0’을 개최한다. 6월부터 8월까지 약 2.5개월 동안 캐나다 벤쿠버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리더스 캠프 ‘CIS’는 비전, 역량, 진학을 키워드로 해리포터 작가 조앤롤링, 침팬지 연구가인 제인구달 등 각 분야 대표 리더를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최근 청담러닝이 후원한 비전포럼에서 성장스토리를 들려줬던 버지니아 공대 데니스 홍 교수를 비롯해 셀리나 리 청원 아메리카 대표, 그물망 공부법의 저자 조승연씨 등 청소년 롤 모델들이 현지에서 멘토로 함께 할 예정이다.

교원그룹은 이번 여름방학에 대비해 필리핀과 미국 영어캠프를 마련했다. ‘필리핀 영어몰입 캠프’는 초등 3학년부터 중등 2학년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7월 23일부터 8월 18일까지 4주 과정과 7월 9일부터 9월 1일까지 심화 8주 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필리핀 현지 교원 전용 캠프장에서 열리며 명문대 출신의 주니어 영어 전문 강사진과 함께 24시간 100% 영어사용 환경 속에서 생활하며 강도 높은 영어 몰입교육을 받는다. 이와 함께 초등 4학년에서 중등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7월 21일에서 8월 11일까지 진행되는 ‘미국 보스턴 아이비리그 브릿지 캠프’도 마련돼 있다.

아이비유학도 ‘미국 영어캠프’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7월9일부터 8월4일까지 미국 중부 우수 학군 캔자스주에서 열리는 ‘미국 영어캠프’는 미국 중부의 쇼니미션공립학교(Shawnee Mission Public School) 프로그램과 오버랜드크리스천스쿨(Overland Christian School)의 ESL 집중훈련, 미국 중서부 지역 문화 탐방으로 구성돼 있다.

미국 현지 학교에서 집중적으로 영어교습을 받는 동시에 미국인 중산층 가정에서 안정적인 홈스테이 생활로 문화체험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ESL 과정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체험활동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최고의 학군인 동부 뉴저지(New Jersey)주 버겐카운티(Bergen County)에서 7월9일부터 7주간 초등 3학년에서 중등 3학년 학생들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주)이디엠에듀케이션 서동성 대표는 “많은 학생들이 매일 영어공부를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영어를 직접 사용해 볼 기회는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여름방학 해외캠프는 전 세계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고 생활하는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글로벌 핵심역량을 배우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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