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따듯한 봄볕을 즐기는 것도 잠시, 어느 샌가 눈에 띄게 짙어진 기미나 잡티를 마주하게 되면서 피부 고민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많이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봄철 자외선으로 인해 멜라닌 색소가 크게 증가하면서 색소침착이 급격히 진행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평소에는 잘 몰랐던 옅은 기미나 잡티가 있던 사람들도 잡티가 늘어나거나 갑작스레 피부톤이 칙칙해지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
차앤박피부과 노원점 송원근 피부과전문의(대표원장)은 “봄철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색소 침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외선차단제는 물론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의 재생을 촉진하고 멜라닌 색소 증가를 억제하는 비타민 C함유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며, “음식으로 섭취하는 비타민은 신체기능에 우선적으로 이용되므로 일상생활에서 비타민C 함유 식품을 섭취하면서 멜라닌 색소 억제를 위해서는 피부에 바르는 비타민 함유 화장품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라고 말했다.
비타민C는 대표적인 화이트닝 화장품의 성분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매우 불안정한 물질로 대변되는 만큼 효과적인 침투를 위해 분자량을 작게 만들고 이온화 및 안정화 기술을 반드시 거쳐 피부 흡수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기술력으로 피부 침투력을 높인 다양한 비타민 화장품이 출시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킨케어 제품부터 휴대용 미스트, 자외선 차단제까지 다양한 비타민 화장품을 소개한다.
▲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으로 피부 침투력과 휴대성 모두 높인 비타민C 화장품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차앤박화장품의 ‘CNP 인텐시브 비타솔루션+(10ml/55,000원)’는 고농도의 비타민 에센스로 산화되기 쉽고 불안정하여 파괴되기 쉬운 비타민C를 수용성 그대로 안정화하는데 성공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비타민C의 안정성을 개선한 비타민C 유도체를 함유해 칙칙한 피부톤을 개선시켜 주는 효과가 뛰어나며, 거칠어진 피부에 윤기와 탄력을 더해준다. 오일프리 타입의 저자극 제품으로 때문에 민감한 피부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코리아나가 최근 업그레이드 출시한 ‘라비다 비타민C 콜라겐 파우더 에센스’는 기존 비타민C 성분이 물이나 공기 등의 외부 환경에 노출 되었을 때 급격히 파괴되는 단점을 보완하여 불안정한 비타민C를 고체화, 피부 침투력을 높인 파우더 형태 제품이다. 특히 알부틴 성분의 12배 미백효과가 있는 후박나무 추출물과 세포의 신호 전달 기능을 활성화해 칙칙한 피부에 즉각적인 미백 효과를 부여한다.
조성아 로우는 단독 에센스로 사용하거나 스킨, 세럼, 크림 등과 섞어 사용할 수 있는 ‘비타민 파우더’(3팩 / 60,000원)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피부 필수 영양성분인 비타민 B,C,E 유도체의 유효성분과 나노 워터의 안정성을 최대한 유지시켜 피부를 촉촉하고 화사하게 가꿔주는 파우더 타입의 제품이다. 1회 분씩 포장되어 위생적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더바디샵의 ‘비타민 C 에너자이징 훼이스 스프리츠’(100ml/20,000원)는 아마존 과일 카무카무에서 추출한 천연 순수 비타민 C 성분이 생기 있는 피부로 가꾸어주는 비타민 미스트다. 건조함을 느낄 때 혹은 스킨이나 메이크업 픽서로도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제품이다. 알로에 베라가 함유되어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습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 자외선차단과 비타민케어를 동시에 - 비타민 성분 함유한 선블록도 출시
더샘의 ‘UV-X 아쿠아 아쿠아 선 에센스 SPF30/PA++’(50ml/12,000원)는 일명 ‘비타민 나무’라고 불리는 ‘산자나무 열매’ 추출물과 비타민 C, E, B3 등 5가지 비타민이 담긴 ‘비타민 콤플렉스’가 함유되어 미백, 항산화 및 탄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는 제품. 특히 알래스카 빙하수의 보습 성분을 아쿠아 캡슐에 담아 전달하여 촉촉한 물광 피부로 유지시켜주는 워터베이스 선 에센스이다. 산뜻한 오일 프리 제품으로 남녀노소 4계절 모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
BRTC의 바이탈라이저 레이저 에이드 선 블록(SPF 50, PA+++)은 멀티 비타민이 10% 함유된 선블록이다. UV-A,B로부터 피부를 보고하고 비타민 B3, B5를 포함한 안정화된 리포좀 형태의 비타민 콤플렉스(비타민A/C/E/F)가 피부에 활력을 부여한다.
▲ 비타민C와 피부 유효 성분 담긴 이너뷰티 제품(먹는 화장품)도 눈길
피부가 예민해 비타민 함유 제품을 사용하기 부담스럽거나 보다 근본적인 비타민 섭취를 원한다면 먹는 비타민 화장품, 이너뷰티 제품도 눈여겨 볼만 하다. 기존 비타민제와 달리 비타민은 물론 피부에 유효한 성분들을 함께 함유한 이너뷰티 제품들은 20~3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이너비 바이탈 뷰티 4주’(33.6g(600mg*56정) /63,000원)는 피부에 충분한 수분과 비타민을 부여하는 먹는 비타민 화장품이다.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비타민 C와 셀레늄, 피부 기능유지 및 상피세포 성장과 발달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A가 포함되어 피부를 건강하고 생기 있게 가꾸어준다.
아모레퍼시픽의 ‘비비(V=B) 프로그램 화이트 리듬’(98.4g(820mg*120개)/50,000원) 은 제주산 귤피 추출물의 비타민 c가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해주고 L-시스틴이 피부를 화사하게 가꾸어주는 이너뷰티 제품이다. 외부 자극에 의해 어두워진 얼굴 톤을 밝혀주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영양을 보충해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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