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가 ‘하스브로’사 동명의 전투 보드 게임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사실.
전투 보드 게임 ‘배틀쉽’은 각 선수가 자신의 배 다섯 척을 바다에 숨긴 뒤, 서로 상대의 배가 있을 같은 곳을 추측하며 공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먼저 다섯 척의 배를 모두 잃는 사람이 패하는 형태다.
그런데 1대 1 경기인 탓에 바둑이나 장기, 체스처럼 서로의 전략과 승부욕이 게임의 중점이 될 뿐 특정 스토리나 배경이 설정되어 있지는 않다. 덕분에 이 같은 보드게임을 대체 어떻게 영화화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고.
이에 ‘배틀쉽’ 보드 게임과 같이 바둑판 형태의 바다가 눈앞에 펼쳐지며 인간 전함과 외계 전함이 서로를 공격하는 ‘보드 게임 전투’ 장면은 영화 속 명장면으로 꼽힌다.
한편 진주만의 전설로 불리는 USS 미주리 호가 이 전투 장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배는 제2차 세계 대전 때, 일본의 항복 문서 조인식이 진행되었던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또한 미주리 호와 함께 제2차 세계 대전, 6.25전쟁 등 대규모 전쟁에 참전한 경력이 있는 실제 퇴역 군인들 또한 영화에 출연해 영화의 사실감을 더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송혜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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