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2) 대학생인 B씨는 소중한 친구 C에게 깜짝 선물로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보내고 싶었다. 그러나 막상 도서를 구매하려고 보니 C의 전화번호만 알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B씨는 결국 C에게 선물을 보내려 한다는 사실을 말하고 주소를 물어본 후에야 선물을 보낼 수 있었다. 선물은 보낼 수 있었지만 원했던 깜짝 선물 프로젝트는 실패한 셈이 되어버렸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이러한 고객들을 위해 국내 인터넷 쇼핑몰 최초로 '모바일 선물하기' 기능을 오픈했다.
기존에 선물 상품권이나 실물을 직접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는 일반적으로도 제공이 됐었다. 기프티콘, 기프티쇼와 같은 대행업체 없이 쇼핑몰 내에서 전 상품을 휴대폰으로 선물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곳은 알라딘이 유일하다.
알라딘은 이번 서비스를 현재 카카오톡과 같은 SNS 업체들과도 제휴를 추진 중에 있어, SNS에서도 할인된 가격으로 쉽게 책 선물을 보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기프티콘 등의 기존 선물 업체들이 한정된 품목만 대상으로 선물을 보낼 수 있었다면, 알라딘 선물하기 서비스는 알라딘에서 직접 판매하고 있는 모든 도서, 음반, eBook 등을 선물로 보낼 수 있다.
또한 해당 업체에 높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관계로 고객 판매가를 쇼핑몰 내 정상 판매가보다 다소 높게 책정했었으나, 알라딘의 '선물하기' 서비스는 알라딘 판매가 그대로 고객에게 제공되며, 제휴카드 할인, 추가마일리지, 적립금, 쿠폰 등의 혜택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하기 원하는 고객은 상품 주문 과정에서 '구매하기' 버튼 대신 '선물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그리고 선물을 받을 상대의 휴대폰번호를 입력하면 선물이 해당 번호 로 발송된다. 선물 발송시 메시지 역시 함께 보낼 수 있다.
알라딘 웹기획/마케팅팀 김성동 팀장은 "기존 쇼핑몰들에서 제공하는 선물하기 기능은 선물 받는 사람의 주소, 계정 등을 알아야만 보낼 수 있어 사용도가 낮았다면, 알라딘이 제공하는 선물하기 기능은 휴대폰 번호만 알아도 보낼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게 보낼 수가 있다"며 "특히 고객의 전화번호만 알고 있는 상태에서, 많은 인원에게 동시에 여러가지 선물을 보내야 하는 일이 잦은 영업사원 등에게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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