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서울연극제’ 가 16일 개막을 선언했다.

배우 권성덕과 황연희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서울연극제 집행부 박장렬 서울연극협회 회장, 최종원 서울연극제 조직위원장, 송형종 서울연극협회 부회장, ‘2012 서울연극제’ 극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외부 초청인사로는 곽영진 문화관광부 제1차관, 김영종 종로구청장,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일본 연출가협회 와다요시오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곽영진 문화관광부 제1차관은 축사에서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늘 순수예술을 위해 노력하시는 연극인들에게 찬사의 뜻을 전달한다."며, “서울연극제는 대학로로 상징되는 젊음의 거리다. 오랜 연극무대의 중심이기도 하다.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서울연극제 기간 동안 풍성한 문화축제가 되기 바란다. 문화관광부에서도 도움이 될 부분을 위해 노력하고 지원방안을 고민하겠다. 다시 한 번 서울연극제 개막을 축하한다." 고 말했다.

개막 행사를 끝까지 지켜본 곽영진 제1차관은 리셉션에서 "5월 13일 폐막식에도 참석해 서울연극제를 함께 축하하겠다." 는 의사를 밝혀 연극인들에게 환호를 받았다.

서울연극인의 날 수상자는 백순원(올해의 젊은 연극인상), 연출가 김도훈(공로상), 라푸푸서원(공로상), 故 김영환 연출(아름다운 연극인상) 등이 그 동안 한국 연극 발전에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한일 협약식에는 박장렬 서울연극협회장과 일본 연출가협회 와다요시오 회장이 상호 교류에 관한 협정 서약식을 체결했다. 협정서에는 ▲양국 추천단체 및 추천인의 초청공연과 워크숍 개최 ▲희곡교환 ▲공동작업 추진 ▲기타 상호발전과 우호증진에 필요한 사항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2012 제33회 서울연극제’ 는 4월 16일부터 5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연극제 기간 동안 공식참가작 9개 등 총 41개의 작품이 관객들과 만난다.

‘2012 제33회 서울연극제’ 주요 예매처는 대학로티켓닷컴(www.대학로티켓.com) 1599-7838, 미소나눔티켓(ticket.auction.co.kr/www.gmarket.c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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