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출근전쟁을 치르는 수많은 직장인들 중 제대로 된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몇 안 된다.
한 업체가 SNS를 통해 아침식사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44%가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이중 73%가 ”아침식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20~50대의 절반 정도만이 아침을 챙겨 먹고 있으며, 이들 중 36% 이상은 학교나 회사에서 아침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3~4명 중 한 명꼴로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아침식사를 하는 셈이다.
아침 대용식 시장은 매년 10%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인 블루오션으로 선식과 같은 전통적인 아침 대용식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브런치 등의 서양식 메뉴까지 등장해 시장 규모는 약 1조원에 달한다. 이러한 현상에 초점을 맞춰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아침 대용식 시장을 형성,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들을 내놓고 있다.
한국 특유의 ‘든든한 식사는 따뜻한 밥’이라는 정서에 맞게 아침식사를 든든하면서도 간편하게 먹길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서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며 밥으로 조리한 즉석 수제 삼각김밥 전문점 ‘오니기리와이규동’이 최근 아침 대용식 시장에서 크게 성장하고 있다.
편의점에서 냉장 유통되는 삼각김밥과는 다르게 즉석에서 바로 만들어 주는 수제 삼각 김밥은 밥과 반찬이 일체된 형태로 따뜻하면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한국인의 정서를 충족시켜 준다.
갈수록 아침식사에 대한 학생 및 직장인의 수요가 늘고 1~2인 가구의 증가가 계속 되는 추세로 볼 때 아침 대용식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외식업계의 변화가 주목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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