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 추위는 드디어 물러갔지만 여전히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와 예고 없는 비로 인해 레인코트와 레인부츠가 때이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올해 고아라를 첫 여성모델로 기용하며 여성 라인 강화를 발표한 바 있다. 밀레에서 수입해 국내 최초로 런칭한 프랑스의 프리미엄 레인부츠 ‘르샤모’와 화사한 컬러가 우중충한 날씨에도 기분을 상쾌해게 해줄 레인코트는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고아라의 다채로운 포즈가 돋보이는 밀레의 2012 S/S 레인웨어 화보는 페이스북 등에서 미리 공개되면서부터 제품 문의가 줄을 잇고 있는데, 취향에 따라, 혹은 TPO에 따라 ‘고아라 레인룩’을 참고하면 비가 오는 날에도 손쉽게 스타일을 살릴 수 있다.
맑게 갠 날에도 얇은 아우터로 활용 가능한 ‘엠트렉 썸머 레인재킷’은 트렌치코트 느낌으로도 연출할 수 있어 오피스우먼에게 알맞다. 허리에 스트링을 주어 슬림한 실루엣이 특징이며 후드도 탈착이 가능해 캐주얼하게도, 혹은 좀 더 포멀하게도 연출할 수 있다.
비오는 날은 과감한 컬러와 프린트로 우울해지기 쉬운 기분을 업시키는 것도 좋다. 밀레의 판초 우의는 완벽한 방수가 가능한 50 데니아 소재를 사용했고, 기장의 차이가 나는 앞뒤에 연결 스냅이 있어 바람이 불어도 뒤집힐 염려가 없다. ‘프린티드 하프 재킷’은 화사한 프린트가 돋보여 하의를 레깅스나 레인부츠로 심플하게 연출했을 때 포인트를 주기 좋다.
세 화보 모두에서 고아라가 착용하고 있는 레인부츠는 밀레에서 국내 최초 수입해 런칭한 ‘르샤모’ 레인부츠다. 100% 천연고무로 만들어 피부에 부담이 없고 한 번 구입하면 모양이 우그러지는 일 없이 오래도록 신을 수 있으며 PVC 제품과는 달리 발냄새를 전혀 유발하지 않는다.
컬러와 디자인의 선택폭이 넓은 것 역시 특징. 르샤모 레인부츠는 프랑스에서 ‘마스터 부츠 메이커’로 인정받은 기술자의 100% 수작업에 의해서만 만들어진다.
밀레 마케팅 본부의 박용학 이사는 “이제 레인웨어는 이제 장마철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패셔너블한 디자인과 고기능성으로 인해 절기 상관없이 많은 소비자들이 찾는 아이템이 되었다”고 분석하며 “특히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예고 없는 비가 잦을 때는 레인웨어를 준비하려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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