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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감독이 선택한 웹툰<전설의 주먹>, 도서 출간

입력 2013-04-10 14:13:46 수정 2012041014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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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감독이 차기작으로 선택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 인기 웹툰 <전설의 주먹(발해출판사)>이 책으로 출간됐다.

<전설의 주먹>은 학창시절 ‘전설’로 불렸지만 이제는 중년이 된 어른들이 매 회 1천만 원의 상금을 놓고 처절한 격투를 벌이는 리얼 액션 격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렸다.

작품은 현대 사회의 폭력의 순환과 감춰진 미디어의 폭력성을 고발하며, 이 모든 폭력에 대한 종말을 이야기하고자 했다.

<PING>, <붉은 에레혼>, <대작> 등 ‘타고난 이야기꾼’ 이종규 작가와 <년년년>, <잉여인간 이호기> 의 이윤균 작가가 의기투합하여 음울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작품을 만들어 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입주 작가인 이윤균 작가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싸움과는 담을 쌓고 살았던 내가 폭력을 이야기로 다루고 있는 만화를 그렸다"며 ”폭력의 다양성, 폭력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많은걸 느낀 작품이었다”고 책 출간의 소감을 밝혔다.

스토리를 맡았던 이종규 작가는 “과거와 현재의 폭력과 화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만화다”라고 말하며 “개인적으로 그 어떤 작품보다 준비과정부터 발행까지 여러 차례 고비가 많았던 작품이라 더 애착이 간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청강문화산업대학 만화창작과 박인하 교수는 “이 만화의 주제는 폭력의 종말이다. 현실과 과거를 오가는 구성을 통해 각 캐릭터의 현재를 이해하고, 내면의 따뜻한 인간애를 엿볼 수 있다”며 작품의 강렬한 여운을 강조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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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0 14:13:46 수정 2012041014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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