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HSBC 서울지점 개인금융사업 부문의 예수금 전액과 이에 상응하는 규모의 담보대출채권 및 11개 지점 등을 자산양수도 방식(Purchase & Assumption)으로 인수할 예정이다.
향후 인수일정은 자산실사(Due Diligence) 후에 매매계약(Sale and Purchase Agreement)과 감독당국 인허가 등을 거쳐 가능한 빠른 기간 내에 인수가 종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번 자산양수도 거래는 HSBC 보유예수금 전액과 동일규모의 담보대출을 인수함에 따른 인수대금의 지급이 없고, 또한 영업권이나 프리미엄이 없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우량 대출자산의 선별적 인수를 통해 인수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개인금융 영업기반 확보를 위해 On-Line KDB다이렉트뱅킹 영업강화와 추가 점포신설을 지속하고 있는 산업은행으로써는 본건 거래를 통해 추가적인 점포망 확보뿐만 아니라 양질의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종합자산관리서비스 등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하여 맞춤형 PB서비스 영업역량을 한층 고도화하고, 진행중인 기업공개(IPO)에 있어서도 추가적인 기업가치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산업은행은 이번 11개의 영업망 확보로 총 76개의 점포망을 갖추게 되었으며, 이후에도 추가적인 점포확보를 통해 내년 까지 총 135개의 전국적인 점포네트워크 확충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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