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 다큐멘터리 ‘아르마딜로’가 지난 4일 열린 특별시사회에서 영화학도들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실제 전쟁터에서 촬영, 전시의 너무나 사실적인 모습을 담아내 논란이 되었던 이 영화의 특별시사회에는 중앙대 영화과 학생들과 교수들로 빈자리가 없을 정도였다고.
상영 후 학생들은 ‘숨이 막힐 정도로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 ‘연출되었다고 생각한 포스터의 강렬한 군인의 모습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고, 소름 끼칠 정도로 전쟁의 현실을 느끼게 되었다’, ‘페이크 다큐 논란이 생길 수밖에 없을 정도로 극적인 연출력에 감동했다’며 영화 학도답게 각자 전문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특히 군입대를 앞둔 한 학생은 ‘병사들이 아프가니스탄으로 돌아가는 점이 마치 쇼생크 탈출에서 인물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살을 택한 것과 닮았다’고 말하며 영화가 주는 씁쓸한 여운에 대해 애정을 표했다.
게다가 ‘다큐인가? 극영화인가?’의 화두로 시사회장은 순식간에 토론의 장이 되기도 했으며 이 영화의 제작과정에 상당한 경의를 표하면서, 촬영 방법과 감독에 대한 질문과 토론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영화 ‘아르마딜로’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송혜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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