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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명품 연기 정은표, 서울연극제 홍보대사 됐다
입력 2013-04-06 11:06:53 수정 201204061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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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은표가 서울연극제 홍보대사로 나선다.

얼마전 종방된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에서 훤(김수현 분)을 수행하는 지고지순한 내관 형선 역으로 명품 연기를 그린 정은표가 2012 서울연극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박장렬 서울연극협회 회장은 "'2012 서울연극제' 홍보대사직을 제의하자 흔쾌히 승락했다"며, "본래 정은표 씨는 대학시절 연극을 전공했으며 이후 연극배우로 다수의 작품에서 열연한 실력파 배우다. TV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이는 이유도 연극배우로 활동하며 탄탄한 기본기를 다졌기 때문이다. 서울연극제를 알리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2012 서울연극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정은표는 "고향으로 돌아온 것 같다. 연극은 집약된 순수예술의 절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실력있는 연극인들과 극단이 참여하는 서울연극제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면 좋겠다. 배우들은 관객의 성원에 힘을 얻고 재충전한다. 문화의 거리 대학로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하며 재충전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많이 사랑해 주세요" 라는 소감을 밝혔다.

정은표는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출신이며 지난 1990년 연극 '운상각' 으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연극 '이발사 박봉구-연극열전', '밀키웨이', '사나이 와타나베, 완전히 삐지다' 등에 출연했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아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영화 '해바라기', '식객' 과 TV 드라마 '싸인', '동이', '구미호:여우누이뎐', '해를 품은 달' 등에 출연하며 명품 감초 연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정은표가 홍보대사로 나선 '서울연극제' 는 1979년부터 매년 4월~5월 개최되는 국내 연극의 중심이자 국내 연극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기반이 되어 왔다. 특히, 국내 순수 창작작품을 관객에게 소개한다는 의의가 있는 대한민국 연극의 대표행사로 안착했다.

'제33회 서울연극제' 는 4월 16일(월)~5월 13일(일)까지 30여 일 동안 대학로 일대 아르코예술극장 대·소극장, 대학로예술극장 대·소극장, 설치극장 정美소등 5개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연극제 공연 기간동안 공식참가작 9개 등 총 41개의 작품이 관객들과 만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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