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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황, 점포창업으로 성공 찾는다
입력 2013-04-06 10:00:18 수정 201204061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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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20일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 발표에 따르면 글로벌금융위기가 터진 2008년 이후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4년간 연평균 3.6% 뛰었다. 반면 2011년 실질임금상승률은 1%에 그쳤다.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도망가는 물가를 잡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그 해결방안으로 창업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 차료에 따르면 한국 총 인구 4800만명 중 자영업자는 560만명으로 33%의 비율을 나타낸다. 돈을 버는 인구 중 3명 중 1명은 자영업자라는 이야기다.

본업을 바꾸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투잡으로 보다 많은 소득을 올리려는 사람들도 있다. 과거 투잡이라고 하면 대리운전이나 재택근무로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소자본 점포창업을 통해 추가 수입을 올리려는 사람들이 많다. 미용실 안 네일샵과 같은 샵인샵(shop-in-shop)방식을 이용한다던가, 테이크아웃 전문 점포 창업으로 운영비를 최소화하기도 한다.

특히 외식업 프랜차이즈의 경우 20대와 중·장년 그리고 여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뛰어듦으로 인해 꾸준히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외식업 프랜차이즈는 가맹 시 깊은 지식을 필요로 하지 않고, 본사에서 꾸준히 관리를 해주기 때문에 타 창업 대비 준비기간이 짧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본사지원방식으로 가맹점 오픈이 가능한 브랜드가 늘어남으로 초기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어져 창업시장에 뛰어드는 연령층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본사투자방식으로 가맹점을 운영하는 삼각김밥&규동 전문점 오니기리와이규동 관계자는 “본사투자방식이 바로 소자본창업이기 때문에 투잡으로 가맹점을 내고자 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외식업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본사를 선택하는데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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