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과일·채소는 겨우내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는 것은 물론, 피부와 건강에도 좋고 봄철 나른함까지 날려준다. 잃었던 입맛 찾아줄 봄맛 요리를 소개한다.
▲ 상큼한 크림파스타, ‘입맛 돌아왔네’
크림 파스타도 상큼해 질 수 있다. 레스토랑 마켓오의 ‘레몬 치킨 까르보나라’는 향긋한 레몬 껍질을 토핑해 크림 파스타 특유의 느끼함을 없애고 산뜻한 맛을 전해준다. 또한 뼈를 튼튼히 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는 두유 크림을 더해 맛뿐 아니라 건강까지 챙겼다. 단백질이 풍부한 닭 가슴살을 참숯 그릴에 구워 올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상큼한 레몬 향에 입맛 잃은 이들도 저절로 침이 고일 메뉴.
▲ 새콤달콤 파인애플, ‘아이들까지 사로잡아’
상큼한 과일이 씹히는 볶음밥 또한 봄철 입맛을 살리는데 특효약이다.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호아빈은 파인애플의 상큼한 과육이 그대로 씹히는 ‘파인애플 볶음밥’을 선보이고 있다. ‘파인애플 볶음밥’은 파프리카, 옥수수, 애호박 등 각종 채소와 새우, 파인애플 등을 강한 불에 볶아내고 파인애플을 그릇삼아 담아내는 이색 메뉴다. 파인애플의 새콤한 맛은 봄철 떨어진 식욕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풍부한 비타민C로 식곤증을 날려준다. 채소가 듬뿍 들어있지만 상큼 달달한 파인애플 덕분에 채소를 싫어하는 어린아이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 제철나물 곤드레 먹고 ‘힘 불끈’
강원도 정선과 평창의 특산품 곤드레를 서울에서도 맛 볼 수 있다. 퓨전 한식레스토랑 비스트로 서울에서는 새봄맞이 특선메뉴 ‘곤드레영양밥’을 내놨다. ‘곤드레영양밥’은 봄 제철 산나물인 곤드레와 밤, 대추, 은행, 차조를 함께 넣고 내열자기 솥에 지은 담백한 솥밥이다. 미리 만들어 놓지 않고 주문과 동시에 바로 만들어 맛이 살아있다. 곤드레는 탄수화물, 단백질, 칼슘, 비타민A 등이 많아 성인병 예방에 좋고, 그 뿌리는 봄 신경통에도 효과 있다. 몰려오는 춘곤증에 고생하고 있다면 봄 제철 상차림 곤드레로 활력 충전하자.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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