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기다렸던 총선임에도 불구하고 여야 모두 부동산에 대해서는 특별한 대책이 나오고 있지 않아 현장관계자들은 울상이다. 한편, 지방은 공급부족으로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두 권역이 상반된 표정으로 봄을 맞이했다.
- 서울 재건축 -1.42% 하락, 한강변 초고층 개발지 여의도 영향
서울은 -0.34%로 지난해 3월 이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경기도 -0.18%, 인천시 -0.42%, 신도시 -0.19% 등으로 하락폭을 점점 키워가고 있다.
상세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양천구 -0.41%, 강남구 -0.33%, 영등포구 -0.31%, 동대문구 -0.24%, 강서구 -0.17%, 강북구 -0.15% 등은 하락이 두드러진 반면, 중구 0.38%, 중랑구 0.12%, 구로구 0.06% 등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재건축은 -1.42%로 올 들어 하락폭이 가장 높았다. 영등포구 -4.75%, 강동구 -3.52%, 강남구 -0.99%, 송파구 -0.70%, 서초구 -0.12% 등 주요 지역의 집값이 많이 떨어졌다. 특히 시범, 미성, 광장 등 여의도 한강변초고층 개발 단지들의 하락이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강남권 재건축 시장도 급매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시세보다 20%가량 떨어진 매물이 아니면 수요가 붙지 않고 있다.
경기도는 안성시 1.52%, 평택시 1.00%, 김포시 0.28%, 여주군 0.04% 등 직장인 수요가 많은 기업도시들을 중심으로 올랐고, 고양시 -0.81, 광주시 -0.44%, 하남시 -0.35%, 성남시 -0.32%, 파주시 -0.31%, 군포시 -0.15%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1기 신도시도 평촌 -0.16%, 분당 -0.27%, 산본 -0.23%, 일산 -0.11%, 중동 0.00% 등이 약세를 보였고, 인천은 남동구 -1.94%, 남구 -0.83%, 서구 -0.21%, 부평구 -0.03%, 강화군 0.00%, 동구 0.00% 등 주요 지역 대부분이 하락했다.
- 4월 지방 수요 줄어들면서 상승세 둔화
지방은 순조롭게 4월을 출발하고 있다. 5대광역시 중 울산시가 0.61%로 가장 많이 올랐고, 광주시 0.02%, 부산시 0.00%, 대구시 0.00%, 대전시 -0.09% 등을 기록했다. 지방도 1월에 비해선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4월에 들어서 전세수요나 매매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현장관계자들은 전한다.
도지역에서는 전라북도가 0.59%, 제주도 0.11%, 경상남도 0.13%, 강원도 0.04%, 전라남도 0.02%, 충청북도 0.00%, 경상북도 0.00%, 충청남도 -0.23% 등의 순이었다. 전라북도에서는 전주시 0.99%, 나주시 0.80% 등의 영향이 컸다. 전주시 삼천동과 나주시 성북동 등으로 수요가 늘어나며 매매값이 상승했다. 제주도는 제주시가 0.12%로 가장 많이 올랐고, 경상남도에서는 학군 수요가 많은 거창군이 0.71%, 공급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김해시가 0.34% 상승한 것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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