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는 피부 가려움증이나 따가움을 유발한다. 황사를 매년 지나가는 연례행사처럼 내버려두다가는 피부 트러블로 오랜 시간 고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어느 때 보다 세심한 피부관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차앤박피부과 양재본원 박연호 원장은 “미세한 황사먼지는 모공 속까지 침투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황사 속 유해 물질이 피부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등 피부에 심한 자극을 줄 수 있다” 며 “지나치게 유분이 많은 화장품은 피부에 먼지가 달라붙을 수 있으므로 피하고 피부 진정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이나 안티폴루션, 방사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황사로 인한 피부 자극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똑똑한 화장품을 소개한다.
▲ 갑작스레 울긋불긋 붉어진 피부 – 피부 진정 성분 함유된 화장품으로 자극 줄여야
미세한 황사먼지로 인해 피부가 울긋불긋 붉어지거나 트러블이 발생한 경우에는 트러블 진정에 효과가 있는 전문 제품을 사용하면 보다 빠르게 피부를 회복시킬 수 있다. 또한 기능성 제품보다 저자극 보습 제품을 사용해 피부를 진정시키고 유수분 발란스를 맞춰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차앤박의 'CNP 뮤제너 힐링 앰플(15ml/28,000원)'은 민감성 피부의 빠른 진정 및 트러블로 인한 붉은 기 완화에 효과적인 고농축 앰플이다. 달팽이 점액 추출 성분이 트러블 피부의 진정과 회복을 도와주고, 히아루론산이 트러블로 인해 건조해진 피부에 지속적으로 보습을 부여한다. 또 희렴 추출물과 동릉초 추출물의 항산화 효과로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고 트러블로 인한 염증부위의 붉은 기를 개선해 준다.
A.H.C의 ‘보테니컬 알로에 젤’(100ml/29,000원)은 예민해진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부여하고 진정 시켜주는 알로에 젤이다. 고농축 알로에 베라 잎 즙의 풍부한 수분감이 지친 피부에 활력을 부여하며 피부 손상을 개선하여 피부를 생기 있고 탄력 있게 가꾸어준다.
아벤느의 ‘아벤느 똘레랑스 엑스트렘 크렘’(50ml/80,000원)’은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알레르기를 유발하거나 유해한 성분을 모두 배제했으며 피부 진정 기능이 있는 아벤느 온천수 57%를 포함한 단 9가지 성분만으로 이루어진 저 자극 크림이다. 황사로 인해 예민해진 피부에 자극 없이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제품으로 특히 극심한 민감성 피부나 피부과 시술 후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
▲ 중금속 함유된 미세 황사먼지 - 포밍타입 클렌저로 모공 속 까지 말끔하게
황사 먼지는 워낙 미세한 입자(0.2~20 마이크론) 이기 때문에 모공 속까지 침투할 수 있으며, 모공이 막혀 트러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거픔타입의 제품을 이용해 솜털 사이사이까지 꼼꼼히 클렌징을 하는 것이 좋으며, 계면활성제가 많이 첨가된 제품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테라크네의 ‘테라크네 버블 클렌저’(200ml/28,000원대)는 예민한 트러블성 피부의 황사철 고민을 줄여주는 포밍 타입 클렌저다. 오일 및 설페이트 계면활성제를 첨가하지 않아 트러블 유발을 최소화했으며, 황백, 대황 등 트러블 억제 성분이 함유되어 황사철 피부를 보다 청결하게 가꿔준다.
오리진스의 ‘퍼펙트월드 항산화 폼 클렌저’(150ml/3만원대)는 오염된 피부 노폐물을 말끔히 닦아주는 백차 성분의 페이스 딥클렌저이다. 항산화 효과를 갖는 백차(white tea) 성분을 함유해 건강하고 활력 있는 피부로 가꿔주며 천연 에센셜 허브 성분은 스트레스와 외부 유해환경으로부터 건강한 피부를 유지시켜 준다.
더샘의 ‘젬 미라클 블랙 펄 오투 버블 마스크(50g/14,000원)’는 피부에 즉각적으로 산소를 공급해 피부를 정화시키는 디톡스 마스크로서, 피부에 펴 바르면 약 3초 뒤 수 만개의 조밀한 산소방울이 발생하는 독특한 텍스쳐의 제품이다. 브라이트닝 효과가 있는 흑진주 성분과 지속적으로 생성되는 산소거품이 피부 속 유해한 노폐물을 자극없이 제거해 피부에 화사함과 생기를 되찾아 준다고. 저녁에 클렌징 후 사용하기에 좋다.
▲ 외출 시에는 안티폴루션 기능이 겸비된 자외선차단제, BB크림 추천
외출전에는 안티-폴루션(황사, 담배 등 외부 유해물질로부터 피부 보호막 형성) 기능의 BB크림이나 방사기능(Sand Proof)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에 유해 물질이 직접 닿지 않도록 보호막을 씌우는 것이 좋다.
크리니크의 ‘더마 화이트 시티 블록 안티-폴루션 포뮬러 SPF40/PA+++(30ml/4만원대)’는 자외선 차단은 물론, 대기 중의 오염물질을 차단하기 위한 안티폴루션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제품. 눈에 보이지 않은 미세한 막을 형성해 피부를 외부로부터 보호해 주며 항산화성분과 화이트닝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를 한층 환하게 가꿔준다.
비오템 ‘UV 수프라 디톡스 SPF50 PA+++(점보사이즈 70ml/7만원대)'는 산뜻한 타입의 자외선차단제로 순수 플랑크톤 PTP가 피부의 독소를 제거하며, 미네랄 필터가 UVA와 UVB를 동시에 차단, 안티폴루션 성분이 외부 자극으로 피부를 보호해 준다. 최근 대용량의 점보사이즈를 한정판매로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차앤박화장품의 'CNP 오메가 선블록 SPF 50, PA+++(60ml/42,000원)’는 UVA와 UVB를 동시에 차단해 줌은 물론, 모래나 대기중의 먼지가 달라붙지 않는 방사(sand proof)기능이 있어 황사시즌에 사용하기 안성맞춤이다. 알코올, 파라벤, 광물성 오일 등이 첨가되지 않아 어른은 물론, 어린이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제품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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