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대한민국은 ‘선거’의 해다. 4월11일에는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 12월19일은 대통령을 뽑는 대선이 예정돼 있다.
물론 아이들에게는 투표권이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선거가 아이들에게 먼 나라의 일만은 아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아이들의 삶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아이들은 자라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될 미래의 유권자들이기 때문이다.
『투표하는 날』(책과콩나무 펴냄)은 초원에 사는 동물들이 왕을 뽑는 과정을 통해 투표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그림책이다.
초원의 동물들은 투표를 하고 악어가 왕으로 뽑혔다. 사자, 코끼리, 기린은 악어를 왕으로 인정하기 싫었지만 결국 인정한다. 모든 초원의 동물들이 직접 투표를 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이 그림책을 통해 민주주의의 꽃인 투표의 결과에는 진정으로 승복해야 함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왕이 된 악어는 바로 본모습을 드러낸다. 형제와 친척에게 장관 자리를 나눠주고, 병사들을 국경에 배치해 아무도 초원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몰래 국경을 빠져나가려던 가젤이 악어 병사들에게 잡아먹히는 일까지 일어난다.
동물들은 악어가 왕이 되기 위해 거짓 약속을 했다는 것을 깨닫고, 회의를 연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에게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면 자신들에게 어떤 불행한 결과가 찾아오는지를 보여준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투표를 할 때에는 이것저것 잘 따져보고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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