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다 시원합니다’ '심플함이 배가되었네요' '로그인이 전보다 빠르게 되는 것 같아요' '가지런하게 정렬된 메뉴가 상품 찾기에 더 편하네요'
지난 27일 단행한 사이트 리뉴얼 이후 롯데닷컴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고객평이 심상치 않다. 빠르고 편리해졌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롯데닷컴 측은 “개편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이번 반응이 유난히 좋은 편”이라며 “고객은 로딩속도가 빨라진 것과 혜택 소식을 한눈에 접할 수 있게 된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닷컴(대표 강현구)은 리뉴얼 컨셉을 ‘참 쉬운 쇼핑'으로 잡고 ‘Simple’과 ‘Easy’ 키워드에 집중했다. 화려함은 버리고 요점만 모아 보여주는 ‘심플 디스플레이(Simple Display)’가 핵심이다.
개편에는 국내 최초 인터넷 쇼핑몰답게 지난 16년간의 소비자 구매행태를 데이터화해 트렌드를 분석한 것이 우선되었다. 고객이 자주 찾는 코너는 강조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반대로 불편하게 느껴 잘 방문하지 않았던 페이지는 과감하게 개편한 것. 온라인몰 고객 니즈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이 덕에 사이트 메인 화면의 길이가 절반 이상 짧아지고 로딩속도가 평균 3배 이상 빨라졌다. 과거엔 상품노출에 밀려 갈 곳을 잃었던 ‘이벤트/쇼핑혜택’ 코너가 최상단에 배치됐다. 매장별로 디스플레이하던 방식도 카테고리별로 단일화시켜 어디에서 어떤 상품을 찾아야 할지 보다 명확해졌다.
결과는 매출로 반영됐다. 리뉴얼(3월27일) 직후 일주일이 지난 4월2일 매출이 바로 전주 동요일 대비 5.3% 수준으로 증가한 것. 방문 고객의 구매전환율도 함께 높아졌다. 바로 전주의 경우 4.1% 였던 구매전환율이 4.5%까지 제고된 것.
롯데닷컴 신윤경 UX기획팀장은 “무조건 많은 상품을 보여주는 것 보다, 고객의 쇼핑 피로도를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참 쉬운 쇼핑 컨셉에 충실하고자 했던 것이 매출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롯데닷컴은 리뉴얼을 기념해 5일까지 ‘나를 위한 리뉴얼 소원빌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테마별로 사연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영화예매권과 여행상품권, 화장품선물세트 등을 증정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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