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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항구에서 즐기는 수상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입력 2013-04-03 09:23:52 수정 2012040309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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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주 시드니에서는 오는 4월 15일까지 호주 시드니 항구를 무대로 한 수상(水上)오페라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 Handa Opera)’ 공연이 펼쳐진다.

이 공연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를 배경으로 왕립식물원 옆 바다 위에 세워진 무대에서 공연되는 호주 최초의 야외 수상 오페라다. 무대 위에는 높이 9미터에 달하는 초대형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샹들리에와 최고의 오케스트라와 불꽃놀이가 함께 장관을 펼친다.

공연 연출은 브로드웨이에서 인어공주, 파리 오페라에서는 전쟁과 평화 등 세계적인 작품을 진두지휘한 오페라 감독인 프란체스카 잠벨로(Francesca Zambello)가 맡았다. 잠벨로 감독은 “세계적인 관광지이면서 오페라의 고향과도 같은 시드니에서 그것도 독특하고 환상적인 장소인 바다 위에서 라 트라비아타를 무대에 올리는 것은 정말 가슴 떨리는 작업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바다에서 하늘에 반짝이는 별과 상징적인 시드니의 스카이라인을 배경 삼아 무대에 올리는 이 공연은 진정으로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공연 전, 후 즐길 수 있는 행사들도 마련된다. 플래티넘 라운지의 저녁식사를 눈부시게 아름다운 시드니 항구의 전망을 샴페인과 함께 즐길 수 있다. 공연 전 식사 패키지에는 모듬 전채요리, 메인 코스, 디저트와 프리미엄 음료 선택권까지 포함돼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operaonsydneyharbour.com.au)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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