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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B형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 당부
입력 2013-03-30 18:15:51 수정 2012033018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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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바이러스에 의한 인플루엔자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23.1명으로 정점을 보인 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3월 11일부터 17일 사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인플루엔자 유행은 ‘A/H3N2형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었으나, 3월 초·중·고등학교 개학 이후에는 ‘B형’이 지속적으로 증가, 인플루엔자의사환자 분율도 3월 11일~17일에 14.6명, 18일~24일에 18.0명으로 오름 추세에 있다. 인플루엔자의사환자는 38℃이상의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환자를 말한다.

만성질환자,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영유아 등 고위험군의 경우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요양 급여가 인정되므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치료해야 한다.

특히, 소아 및 청소년층이 전체의 63%를 차지하므로, 학교·유치원 등 집단 생활자들은 철저한 손씻기와 기침예절을 준수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검출률도 3월 11일~17일에 50.6%에서 18일~24일 56.5%로 증가하고 있으며, A/H3N형에 비해 ‘B형’이 많이 분리되고 있어 최근 유행은 ‘B형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며, “B형 바이러스는 주로 3~4월 봄철에 많이 발생해 유행하는데, A형보다 증상이 다소 약한 것이 특징이고, 매년 유행하는 계절 인플루엔자로 치료 및 관리하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서 밝힌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다.

*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는다.
* 자주 손을 씻고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킨다.
* 기침, 재채기 할 때는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에티켓을 지킨다.
*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한다.
*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한다.
*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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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30 18:15:51 수정 2012033018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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