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트인 가전이 점차 확대되면서 냉장고, 세탁기 대신 소형가전에 신경을 쓰는 신혼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2012년 소비 트렌드로 자신들이 부여한 가치에는 비용을 아끼지 않는 소비자가 늘면서 요리, 레저, 건강 등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소형가전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사례가 증가 추세에 있다.


▲ 미리미리 챙기는 가족 건강

건강은 늘 높은 관심을 받는 분야다. 이에 따라 ‘건강가전’에 대한 소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호흡기 질환이나 피부 질환 등이 주요 이슈가 되면서 예비 주부들이 세심하게 신경 쓰게 된 부분이다.

지멘스 청소기 ‘그린 파워 에디션’은 최고의 에너지 소비효율을 갖춘 친환경 진공청소기다. 2,400W 모터를 탑재해 강력한 흡입력을 구현하면서도 소비전력은 절반인 1,200W만 사용한다. 특히 13M의 긴 작동반경과 4개의 360도 회전바퀴가 한 번에 넓은 공간을 청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멘스만의 다이나파워 헤파 필터는 먼지봉투와 모터 보호 필터와 함께 3중으로 미세먼지를 제거해 황사는 물론 알러지 유발 물질들도 동시에 제거해준다.

침구 전용 살균청소기는 아토피와 알레르기성 질환에 효과적인 건강 가전이다. 부강샘스 ‘레이캅’이 갖추고 있는 3단계 알러지케어 시스템은 1분에 3,600회 왕복하는 진동펀치로 섬유 속 각종 세균과 집 먼지진드기, 미세먼지 등을 두드려 털어낸다. 이후에는 자외선으로 살균한 뒤 진드기 사체와 미세먼지 등 각종 유해물질을 흡입, 배출해주면 된다. 이 과정을 거치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인 알러젠(allergen)이 말끔히 제거된다.


▲ 요리에 관심이 많은 초보 주부를 위해!

요리는 초보 주부들이 가장 걱정하는 가사 노동 중 하나다. 최근에는 요리를 쉽고 빠르게 도와주는 가전이 나와 주부들의 편리를 돕고 있다. 특히 바쁜 맞벌이 부부들을 위해 번거로움을 최소화한 가전들이 인기다.

일단 밥맛이 좋으면 요리 절반은 성공이다. 쿠쿠 CRP-HNXF1011FB는 IH방식을 사용해 코일을 내솥 바닥과 측면, 상부에 설치함으로써 마치 가마솥에서 밥을 하는 것처럼 전 부분에 걸쳐 고르게 열을 전달한다. 이중보온기술을 적용해 보온할 때 열이 밥 표면에 바로 닿는 것을 방지하며 밥이 마르거나 변색되는 현상을 줄여준다. 메뉴 버튼을 이용하면 잡곡, 영양밥, 영양죽, 누룽지 등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튀김은 초보주부에게 어려운 숙제다. 필립스 에어프라이어는 기름 없이도 맛있는 튀김요리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특허 받은 고속공기순환기술(Rapid Air Technology)은 원재료의 지방 성분을 이용해 추가 기름 없이 튀김요리를 할 수 있게 해준다. 기존 전통 튀김 방식에 비해 지방함량을 최대 82%나 줄여주는 것이 특징.


▲ 스마트 기기로 레저까지~

최근에는 모바일 기기를 꽂아서 사용할 수 있는 음향 가전이 혼수로 인기다. 특히 최근에는 함께 할 수 있는 취미로 캠핑족이 늘어나면서 집에서도 야외에서도 함께 쓸 수 있는 음향 가전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도킹 스피커 ‘야마하 TSX-130’은 아이폰과 아이팟 독을 장착했으며 CD나 USB 메모리에 담긴 노래 및 라디오도 들을 수 있는 제품이다. 천연 목재판을 사용해 간결하고도 친환경적인 디자인이 특색 있다.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원한다면 LG전자에서 출시한 TV튜너 장착 빔프로젝터 '미니빔 TV'는 어떨까? 콤팩트한 사이즈에 최대 100인치 화면 시청이 가능해 원하는 장소에서 화면을 띄워 볼 수 있다. 특히 무선 홈 네트워크 기술 표준인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iance)를 적용해 스마트폰, PC, 넷하드 등과 무선 연결 가능하다. 초소형 크기에 0.7kg의 가벼운 무게라 야외에서 영화 감상 시 휴대가 매우 편리하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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