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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강한 역세권, 분양시장의 영원한 블루칩
입력 2013-03-26 16:21:28 수정 2012032616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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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수도권 집값이(서울 -0.99%, 경기도 -0.48%, 인천 -0.85%) 하향조정 되며 부진한 출발을 이어간 반면, 신규 청약시장은 지하철 역세권위주로 약진을 기록하며 재고주택시장의 침체흐름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올 1분기 공급된 래미안 도곡 진달래(분당선·3호선 도곡역 도보5분)와 잠실아이파크 오피스텔(2호선 종합운동장역 도보5분) 등은 역세권 인프라에 힘입어 수십대 일의 높은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 행진을 기록했다. 실수요자나 투자자 모두, 경기불황이란 불확실성이 대두될수록, 도심 속 중심지나 랜드마크, 역세권테마를 선택해 리스크를 관리하겠다는 의미일 수 있다.

대세상승기 등 부동산가격이 추세적으로 급등하는 국면이 아니기 때문에 수익형상품을 선호하는 임대인이라면 임차인의 접근성을 높여줄 만한 역세권, 거주 실수요자라면 생활 인프라와 환금성이 뛰어난 교통 결절점을 선호하게 되는 보수적인 마인드가 투자의 정공법으로 자리 잡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2012년 상반기 수도권 신규분양 예정 물량 중 지하철 도보이용이 가능한 역세권 주요 단지를 선별했다.

◆ 요진건설의 ‘일산 풍동역 와이하우스’, 경의선 풍산역 도보 5분

답답한 주거공간을 벗어나고 싶다면 소형평형에 타운하우스 단지의 쾌적함을 접목해 공급하는 ‘풍산역 와이하우스’를 주목해 볼 만하다. 요진건설은 일산에 지하 1층, 지상 4층 총 8개동 전용면적 39~59㎡(구 12~18평) 규모로 소형평형 타운하우스를 공급한다.

경의선풍산역이 도보 5분 거리로 서울역까지 30분대로 출퇴근할 수 있고, 올해 말 예정된 경의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현재의 서울역 노선에서 공덕, 홍대, 용산역 노선이 추가 돼 교통여건이 더 좋아진다.

풍산역 와이하우스는 가장 큰 장점은 타운하우스 스타일의 저밀도, 저층 단지와 공원을 조성해 마치 별장에 놀러 온 듯 주거쾌적성과 작게 사서 넓게 쓰는 실속평면. 소형평형임에도 불구하고, 각 평형 별 8㎡에서 최대 31㎡규모의 서비스면적이 제공된다. 그 결과 전용면적은 59㎡이지만 서비스면적으로 제공되는 발코니 확장 시 최대 90㎡로 9평이 증가하고, 52㎡는 70㎡로 5평이 증가, 39㎡는 48㎡로 2평이 증가해 10평대로 20평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일명 ‘작게 사서 넓게 쓰는’ 컨셉의 스마트평면이다. 특히, 39㎡ B타입은 양면발코니 설계로 서비스면적이 최대 19㎡(6평)가 제공되는 획기적 평면이다.

◆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GS건설, 2호선 이대역 도보 10분

GS건설이 오는 4월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104-26 일대에 ‘자이엘라’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20~36㎡, 오피스텔 155실 도시형생활주택 92가구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신촌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화여대, 연세대, 서강대 등의 학군이 형성돼 풍부한 임대수요가 예상된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로 북카페와 휘트니스시설이 들어서고 테라스타입과 와이드타입, 콤팩트타입 등 다양한 소형주택 신평면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서울 강남구 대치동 삼성물산, 3호선・분당선 도곡역 도보 10분

삼성물산이 4월 중 서울 강남구 대치동 청실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대치 청실 래미안’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1,608가구 중 일반분양 122가구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분당선 환승역인 도곡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편의시설로는 롯데백화점, 하나로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양재천, 한티근린공원 등도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대곡초, 대치초, 단국대부속고등학교 등의 학교가 인접해 있고 특히 대치동 학원가도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 서울 서초구 서초동 롯데건설, 2・3호선 교대역 도보 10분

롯데건설이 오는 4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681 일대 삼익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서초 롯데캐슬 프레지던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49㎡ 총280가구 중 일반분양 107가구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 2・3호선 교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단지로 서일중, 원명초, 반포고 등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다.

◆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 동부건설, 중앙선 도농역 도보 10분

동부건설은 오는 6월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 경신연립을 재건축 해 아파트 총 465가구 중 312가구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중앙선 도농역을 도보 10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도농체육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미금초, 동화중・고, 도농고 등의 학교가 위치해 있다.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대우건설, 분당선 정자역 도보 10분

대우건설이 상반기 중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62-2번지 일대에 오피스텔 1,300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분당선 정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사업장으로 주변에 푸르지오시티 1~2차 등 오피스텔 타운이 형성 중이고 정자동 카페골목도 가깝다.

◆ 인천 부평구 부평동 부평5구역 풍림산업・삼성물산, 인천1호선 부평구청역 도보 10분

삼성물산과 풍림산업이 3월 중 인천 부평구 부평동 부평5구역을 재개발 해 공급하는 ‘부평 래미안 아이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3층~지상33층 8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1,381가구 중 58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과 부평시장역을 이용할 수 있고 경인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영동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부평시장,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부평중앙병원, 삼산체육관, 신트리공원, 상동호수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개흥초, 부평중, 부평고, 부평여고, 부광여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역세권 단지는 교통이 편리해 직장 출퇴근 등 거주환경이 좋고 역 주변 상가 등 생활편익시설도 잘 갖춰져 미래가치가 높다. 또한 전월세 수요 역시 실거주가 편리한 단지 위주로 몰리는 경향이 있어 불황에 강한 알짜 재테크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역세권 프리미엄이라는 희소가치와 매입(투자)에 따른 위험부담 감소,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수요자들은 올 상반기 예정된 초역세권 신규분양 물량에 관심을 가져 볼 만 하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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