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은교’의 은교 역을 맡은 김고은이 화제다.
어린 아이처럼 천진난만한 웃음과 묘한 관능미를 지닌 소녀 은교는 위대한 시인 이적요의 욕망을 일깨우는 동시에 시인의 제자 서지우에게는 묘한 열등감을 불러일으키며, 그들 사이에 빚어지는 갈등의 주축이 되는 인물이다.
첫 영화 데뷔작에서 박해일의 상대역을 거머쥐며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킨 김고은 300여명이 넘는 경쟁자 속에 발탁됐다.
당시 정지우 감독은 “김고은은 내가 상상했던 은교의 이미지와 거의 일치해 한눈에 알아봤다”고 말하기도.
이와 더불어 박해일은 “김고은 자체가 은교다. 굉장히 신선하고, 몽환적이고, 매력적인 배우”라며 칭찬했다.
박범신 작가 또한 촬영장을 직접 방문해 “처음 봤을때 부터 은교의 이미지와 너무잘 맞아 떨어졌다. 소설에서 은교가 상징하는 영원한 처녀, 영원한 젊음의 이미지가 느껴졌다.” 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영화 ‘은교’는 오는 4월 26일 개봉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송혜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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