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오는 4월 15일 경주 남산에서 개최하는 ‘2012 희망찾기 등반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2 희망찾기 등반대회’는 장애우와 일반 참가자, 고객이 함께하는 등반대회로, 산행을 통해 희귀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장애인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고 일반 참가자에게는 나눔 실천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6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매년 산악인 故 박영석 대장과 함께 천 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나눔 문화 실천의 장이다.

참가 신청은 4월 6일까지 노스페이스 홈페이지나 각 매장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 3만원 전액은 등반대회 직후 청소년 소외계층 돕기 성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등반대회는 4월 15일 경주 남산 일대에서 진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노스페이스 티셔츠와 모자, 스카프 등의 기념품과 산행에 필요한 간단한 간식이 지급된다. 모집인원은 최대 900명이다.

산악지원팀 관계자는 “1회 대회부터 장애 어린이의 손을 잡고 정상까지 함께 오르던 박영석 대장은 우리 곁에 없지만, 그의 따뜻한 마음과 정신을 이어받아 올해도 등반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산처럼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 희망의 존재를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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