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자꾸 화가 나』(큰북작은북 펴냄)는 짜증내고 화내는 아이의 진짜 속마음을 들여다보고, 그럴 때 엄마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 주는 그림책이다.
쿨쿨 신나게 자고 있는데 어린이집에 가야 한다고 깨우는 엄마. 아이는 왜 만날 어린이집에 가야하는지 이해할 수 없어 화가 난다.
냉장고 문을 열고 아이스크림을 꺼내려는데 배탈 난다고 그만 먹으라는 엄마. 오늘은 한 번 밖에 안 먹었는데 왜 배탈이 난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어 아이는 화가 난다.
이렇게 일상생활에서 아이가 화내는 상황을 보여주면서 어른들에게는 당연히 이해되는 상황이 아이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책 후반부에서 엄마가 아이에게 상황을 이해시키기보다 아이의 화난 마음을 알아주고 생각을 들어준다. 아이의 화를 진정시키는 모습은 부모들에게 올바른 아이 교육법과 깨달음을 전달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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