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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 그의 변신이 기대된다!
입력 2013-03-16 11:26:13 수정 2012031911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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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 시상식에서 삭발한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되었던 박해일의 변신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일흔의 위대한 시인 역할에 도전해 영화계 안팎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영화 ‘은교’의 박해일 캐릭터 스틸이 공개된 것.

그가 맡은 이적요는 ‘국민시인’으로 칭송 받는 일흔의 위대한 시인으로 평온하던 일상에 찾아 든 ‘은교’라는 싱그러운 소녀에게 매혹되는 인물이다.

박범신 작가의 원작소설을 읽고 늙어가는 것과 돌아오지 않는 청춘에 대해 크게 공감한 정지우 감독은 영화화를 결심하며 이적요 역으로 박해일을 전격 추천했다.

사진 속 박해일은 영락없는 70대 노인의 모습이다. 그도 그럴 것이 박해일만의 노인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외적인 변화와 그에 따른 인내의 시간이 요구되었다고.

일흔의 시인으로 변신하기 위해 매일 8시간이 넘는 특수분장을 감내해야 했는데, 박해일은 모두가 잠든 새벽에 촬영장에 나와 꼬박 8시간이 넘는 특수분장을 버텨내며 일흔의 시인으로 변모해갔다.

또한 촬영 전에는 탑골공원을 찾아 노인들의 모습을 관찰하거나 정지우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노인 이적요’의 느낌을 만들어나갔다. 박해일은 지난한 노력 끝에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등이 굽고, 걸음걸이까지 달라질 정도로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되었고, 난데없이 삶에 뛰어든 소녀 때문에 욕망에 흔들리는 이적요의 복잡한 내면까지 무리 없이 소화해냈다는 후문.

영화 ‘은교’는 오는 4월 26일 개봉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송혜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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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6 11:26:13 수정 2012031911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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