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가장 큰 슈즈 페어인 ‘말레이시아 슈 페스티벌(Malaysia International Shoe Festival)’이 세계적인 슈즈 디자이너 지미 추(Jimmy Choo)의 고향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푸르(Kuala Lumpur)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푸트라 월드 트레이드 센터(Putra World Trade Centre)에서 펼쳐지는 이번 이벤트는 슈 시티 오브 아시아(The Shoe City of Asia)라는 슬로건 아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말레이시아의 슈즈 디자인과 장인 정신이 깃든 다양한 슈즈 아이템을 선보인다. 전 세계 슈어홀릭들의 이목이 집중될 예정이다.
100년이 넘는 구두 제조의 역사를 자랑하는 말레이시아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로컬 슈즈 브랜드들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상품 생산을 통해 세계적인 구두 제조국으로서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말레이시아 관광부(Ministry of Tourism)와 말레이시아 풋웨어 제조 협회(Malaysia Footwear Manufacturer Association)는 말레이시아의 패션 산업을 지속적으로 장려하고 다양한 슈즈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들의 참신한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슈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됐다. 2010년 성공적인 첫 런칭 이래 올해로 세 번째 행사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슈즈 디자이너인 지미 추(Jimmy Choo)의 슈즈 디자인을 직접 선보이는 지미 추 프라이빗 컬렉션(The Exquisite Jimmy Choo Private Collection), 구두 제조 공정을 살펴볼 수 있는 슈메이킹 갤러리(Shoemaking Galley), 모든 신발의 혁신적인 제조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슈 테크 & 이노베이션 파빌리온(Shoe Tech & Innovation Pavilion), 슈 페스티벌에 참가한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풋웨어 디자인 경쟁 쇼케이스(Footwear Design Competition Showcase)의 4가지 주요 이벤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말레이시아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구두장인 지미 추가 협회장으로 선출됐으며, 그의 의 프라이빗 컬렉션이 전시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미 추는 말레이시아 국왕으로부터 다토(Dato’)의 작위를 받기도 했을 만큼 말레이시아 패션 산업의 발전과 슈즈 제조국으로서의 명성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여겨지고 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The Devil Wears PRADA, 2006)’의 대사 "네가 지미 추의 구두에 발을 넣는 순간, 넌 이미 악마에게 영혼을 판 거야! (You sold your soul the day you put on that first pair of JIMMY CHOOs."를 통해 짐작할 수 있듯 지미 추의 구두는 패션 피플은 물론 모든 여자들이 한번쯤 소장하고자 하는 꿈의 구두이다.
따라서 지미 추의 개인 컬렉션을 직접 눈으로 살펴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구두에 열광하는 슈즈 마니아에게는 더욱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외에도 100여 가지 슈즈 브랜드의 패션쇼, 신진 디자이너들의 슈즈 브랜드 런칭쇼 등 볼거리는 물론,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슈즈 페인팅, 말레이시아 전통 구두 착화 이벤트, 구두의 가격을 추리하는 경품 이벤트, 발 마사지 체험 등 일반 관람객들이 체험해 볼 만한 풍성한 즐길거리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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