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시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 ‘홈 스위트 홈’에 일본 관객들이 놀랐다.
제7회 오사카아시안필름페스티벌에서 이 영화를 관람한 일본 영화 관계자들과 관객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700만원이라는 초저예산과 영화의 주요 배경인 고시원 문화에 대한 것이었다고.
특히 일본 관객들은 영화의 주요 배경이 되는 고시원 문화를 충격적으로 받아들였다.
이와함께 한국에서 집이라는 공간이 갖고 있는 가치,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 기러기 아빠가 되는 한국 문화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을 받아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환영합니다’의 배우이자 제작자인 키키 스기노와 일본 영화 제작자 오노 등 일본 영화계 관계자들은 700만원이라는 초저예산으로 만든 영화의 완성도에 놀라며 이를 높이 평가 했다.
‘홈 스위트 홈’은 집을 잃을 위기에 처한 남자와 고시원에 거주하는 여고생의 불안한 만남 속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불행이 파국을 향해 치닫는 과정을 그린다. 여성감독만의 특유의 감성과 사회에 대한 묵직한 시선을 담아냈다. 오늘 개봉.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송혜리 기자([email protected])
[키즈맘뉴스 BEST]
· 남편에게 사랑받는 워킹맘 되려면?
· 봄의 여왕 ‘딸기’의 유혹이 시작됐다
· 직장인 79%, 회사에 히틀러 같은 ‘독재자’ 있다
· ‘해품달’ 한가인, 김유정 “드라마의 인연이 CF로”
· 톡톡 튀는 내 차 관리요령 '봄 나들이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