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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동서 또 붙었다···이번에도 카제인?
입력 2013-03-15 14:53:15 수정 2012031514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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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이 커피믹스 제품에 대해 허위 광고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신제품 '맥심 화이트 골드'이 카제인을 뺀 제품이라고 광고하면서 실제로는 성분이 포함됐다는 것.

남양유업은 “동서식품이 신제품 '맥심 화이트 골드'를 내놓으면서 합성 첨가물인 카제인나트륨을 무지방 우유로 대체했다고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카제인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동서식품은 ‘맥심 화이트 골드’를 출시하면서 커피크리머의 3% 이하를 차지하는 천연 카제인을 무지방 우유로 대체했다고 홈페이지에 밝힌 바 있다.

이에 남양유업 측은 “맥심 화이트 골드의 '식품품목제조보고서'상에 기재된 제품정보에는 천연카제인 성분이 1.39% 함유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분명히 소비자를 기만한 행위다. 관계 당국에 이러한 사실을 신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사실을 왜곡해 소비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행위라고 전했다.

동서식품은 보도자료를 통해 “무지방우유 커피믹스는 커피 크리머 대신 무지방우유로 대체된 것이 아니고, 약 1.5% 미만의 극히 미량의 무지방우유가 함유된 것이다. 소비자들은 지난 1년 동안 경쟁사의 광고로 무지방우유 커피믹스에 커피크리머 대신에 무지방우유를 사용하고 있는 것처럼 오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에 무지방우유가 함유됐기 때문에 사실대로 광고하는 것이다. 카제인을 대체해 무지방우유만 넣었다고 말한 사실이 없다. 화이트골드의 커피 크리머에는 우유 맛을 내기 위한 무지방우유가 사용됐으며, 커피의 풍미를 향상시키고 용해성을 높이기 위해 천연 카제인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또한 “자료로 제시한 품목제조보고서는 기업 제조 기밀사항으로 당사 외 회사에서 이를 입수하는 것은 불법 사항이다. 더 나아가 이를 공개하는 것은 기업 윤리에 어긋난다”고 비난하며, “사실을 왜곡해 소비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이와 같은 행위는 중단되어야 한다. 이런 행위가 지속될 시에는 적절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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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5 14:53:15 수정 2012031514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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