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본점 롯데갤러리에서 근대 3대 한국화가 김기창, 박생광, 그리고 이응노의 작품을 선보이는 ‘꿈을 품은 화가들 : 한국미의 재발견 展’을 개최한다.
한국이 낳은 걸출한 세 명의 대가들을 통해 현대 한국화의 전개과정을 짚어보는 이 전시는 한국이 안고 있는 역사적인 트라우마, 전통과의 긴장관계, 한국인의 디아스포라가 김기창, 박생광, 이응노의 작품세계에서는 어떻게 발현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전시다.
아울러 한 가지 특이할 만한 점은 전시에 출품된 모든 작품들은 한 소장자(피정환대표)가 1980년대 후반부터 수집한 작품들이다. 개인의 미시적 관점과 취향이 ‘전시’라는 과정을 통해 어떻게 힘을 얻고 객관화, 표면화되는지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전시는 오는 4월 1일까지 계속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송혜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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