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흑백사진으로 유명한 사진 작가 민병헌의 개인전이 파주 헤이리 갤러리 이레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1년 제 3회 한국미술평론가협회상 창작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후, 하반기에 프랑스 ‘라갤러리 파티큘리에’와 영국 ‘포토갤러리’에서 기획 초대전을 마치고 돌아와 한국에서 갖는 개인전 그 의미가 깊다.
민병헌은 아날로그 방식(Gelatin Silver Print)의 흑백 스트레이트 사진(Straight Photograph)만을 고집하는 국내에 몇 안 되는 사진가이다. 작가는 회색톤의 색감을 이용해 풍경의 절제와 균형미를 극대화하고, 이를 독창적으로 변주해 추상과도 같은 비현실의 세계를 재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 동안 그의 작업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마치 수묵화를 보는듯한 풍경사진 ‘Deep Fog’와 고요하고 명상적인 느낌의 ‘Snow Land’,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를 포착한 ‘Waterfall’, 인물의 최소윤곽으로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Portrait’와 ‘Weeds’, ‘Tree’ 연작 등 43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민병헌의 작업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갤러리이레 3주년 기획전 -민병헌 사진전’은 갤러리이레에서 오는 17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린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송혜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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